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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타임' 이민아, 시즌 개막전 승리…산뜻한 출발

'풀타임' 이민아, 시즌 개막전 승리…산뜻한 출발

  • 기자명 윤승재 기자
  • 입력 2019.03.21 1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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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후 이민아(우)와 메이(좌)가 서로를 부둥켜 안으며 승리의 기쁨을 나누고 있다
경기 후 이민아(우)와 메이(좌)가 서로를 부둥켜 안으며 승리의 기쁨을 나누고 있다

[STN스포츠(고베)=윤승재 기자]

이민아가 속해있는 고베 아이낙이 개막전 승리를 거뒀다. 이민아는 풀타임 출전해 최전방에서 활발한 움직임을 보여줬다. 

고베 아이낙은 21일 오후 일본 고베에 위치한 노에비르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 일본 여자축구 나데시코리그 개막전에서 일본체육대학FIELDS 요코하마를 2-1로 누르고 승리했다. 

공격형 미드필더로 나선 이민아는 최전방 공격수 쿄가와 마이와 교대로 움직이며 상대 수비를 괴롭혔다. 중앙에 내려섰을 땐 측면으로 양질의 패스를 뿌려주는데 힘썼고, 최전방에 섰을 땐 상대 수비의 뒷공간을 무너뜨리기 위해 부단히 뛰어다녔다. 

전반은 쉽지 않았다. 경기는 고베 아이낙이 주도했지만 날카로웠던 건 일본체대 쪽이었다. 아이낙은 전반 동안 일대일 위기를 두 차례나 맞이했으나 골키퍼 타케나카 레이의 선방이 빛났다. 

선발 라인업 소개 때 전광판에 비친 이민아의 모습
선발 라인업 소개 때 전광판에 비친 이민아의 모습

이민아에게도 기회가 왔다. 전반 14분 측면으로 빠진 이민아가 중앙으로 파고들다 후방의 마스야 리카에게 연결, 곧바로 이대일 패스를 주고받으며 상대 수비를 빗겨냈지만 첫 터치가 길어 무산됐다. 

아이낙은 후반 시작과 함께 일본 대표팀 공격수 이와부치 마나를 투입하며 공격의 고삐를 당겼다. 이민아는 최전방 임무에 집중하며 상대 뒷공간을 노렸다. 

후반 시작과 함께 맹공을 퍼붓던 아이낙은 후반 13분 결실을 맺었다. 타카세 메구미의 크로스가 이민아를 지나 쇄도하던 스기타 히나에게 연결, 히나가 헤더골로 매조지으며 1-0을 만들었다.

한 골이 들어가자 아이낙은 더욱 기세를 올렸다. 2분 뒤 이민아가 페널티박스 오른쪽에서 반대편 포스트를 향해 강한 슈팅을 때렸으나 빗나갔다.

고베아이낙의 홈 개막전. 3,683명의 관중이 모였다.
고베아이낙의 홈 개막전. 3,683명의 관중이 모였다.

아이낙은 후반 38분 추가골을 성공시켰다. 메구미에게 패스를 받은 나카지마 에미가 박스 내 야사카 메이에게 연결, 메이가 강력한 슈팅으로 골을 작렬하며 2-0으로 앞서나갔다. 

일본체대도 후반 40분 곧바로 추격했다. 코너킥 후 문전 혼전 상황에서 아이낙 골키퍼 레이가 환상적인 선방으로 공을 막아내는 듯 했으나, 골문 앞에서 기다리던 일본체대 공격수 코노 후카가 골망을 흔들며 1점을 만회했다. 

하지만 여기까지였다. 일본체대의 공격과 아이낙의 역습 패턴이 이어졌으나 추가 득점은 나오지 않았다. 이민아는 추가시간 박스 안에서 개인기를 선보이며 수비수 한 명을 제쳤으나 슈팅으로까지 이어가지 못했다. 결국 경기는 아이낙의 승리로 끝이 났고, 아이낙과 이민아는 기분 좋게 새 시즌을 시작했다.  

사진(고베)=고베아이낙 유튜브 캡쳐, 윤승재 기자

unigun89@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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