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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 만의 ‘재도전’ 흥국생명vs2연속 우승 노리는 도로공사

2년 만의 ‘재도전’ 흥국생명vs2연속 우승 노리는 도로공사

  • 기자명 이보미 기자
  • 입력 2019.03.21 0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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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국생명 이재영과 도로공사 박정아
흥국생명 이재영과 도로공사 박정아

 

[STN스포츠=이보미 기자]

결전의 날이 밝았다. 2년 만에 챔피언결정전 무대에 오른 흥국생명, 2년 연속 우승을 노리는 도로공사의 맞대결이 시작된다. 

흥국생명과 도로공사는 21일 오후 7시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도드람 2018~2019 V-리그 챔피언결정전 1차전을 펼친다. 

흥국생명은 정규리그 우승을 차지하며 챔피언결정전 직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2년 전에도 정규리그 1위 기록, 챔피언결정전에 진출했지만 IBK기업은행을 넘지 못하고 준우승의 아쉬움을 남겼다. 챔피언결정전에서 1승3패를 기록했다. 

지난 시즌에는 최하위 6위를 기록했던 흥국생명이다. 하지만 2018년 ‘FA 큰 손’이 됐다. 베테랑 센터 김세영, ‘살림꾼’ 김미연을 영입하며 전력을 끌어 올렸다. 공수 양면으로 한 뼘 더 성장한 ‘해결사’ 이재영, 외국인 선수 톰시아가 쌍포를 이루며 ‘우승 후보’다운 면모를 드러냈다. 

2년 전 흥국생명은 챔피언결정전 4차전에서 경기 뒤 울려 퍼진 노래,‘위 아더 챔피언’을 잊지 못한다. 

박 감독은 “그 때 당시 챔프전 경험이 없었다. 실패를 통해서 더 단단해졌다. 지금은 경험이 많은 선수들이 잘 지키고 있다”며 자신 있게 말했다. 2년 만에 재도전에 나선 흥국생명. 2008~09시즌 이후 10년 만의 챔피언 등극에 나섰다. 

‘디펜딩 챔피언’ 도로공사는 올 시즌 롤러코스터를 탔다. 비시즌 주축 멤버들의 국가대표팀 차출로 고전한 도로공사가 시즌 초반 외국인 선수 이바나마저 부진하며 어려움을 겪었다. 결국 파튜로 외국인 선수를 교체했다. 올스타 브레이크가 끝난 뒤에도 도로공사는 4위에 머물러있었다. 5라운드 현대건설전 패배 이후 달라졌다. 

도로공사는 시즌 막판 8연승 파죽지세를 보였다. GS칼텍스와 IBK기업은행이 치열한 순위 싸움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도로공사가 마침내 정규리그 2위 기록, 무서운 기세로 봄배구 진출에 성공했다. 

상대는 GS칼텍스였다. 토종 해결사만 3명 보유하고 있는 GS칼텍스 역시 만만치 않았다. 도로공사의 노련미가 결정적인 순간 빛을 발했다. 1, 2차전 1승1패 기록, 3차전 세트 스코어 0-2에서 3-2 대역전승을 거두며 도로공사가 마지막에 웃었다. 

지난 시즌 창단 첫 챔피언 등극에 성공한 도로공사가 V2에 도전한다. 

 

다만 지칠 대로 지친 도로공사다. 15일과 17일, 19일 각각 김천, 서울 다시 김천에서 3경기 15세트를 펼쳤다. 체력이 관건이다. 

반면 흥국생명은 지난 9일 현대건설과의 정규리그 최종전을 끝으로 챔피언결정전 대비에 돌입했다. 컨디션을 관리하기에 충분한 시간이었다. 대신 경기 감각에 대한 우려가 있다. 

13년 만에 챔피언결정전에서 격돌하는 흥국생명과 도로공사다. 당시에는 흥국생명이 3승2패로 왕좌에 오른 바 있다. ‘이번에도’ 흥국생명이 웃을지 아니면 ‘이번에는’ 관록의 도로공사가 포효할지 관심이 집중된다. 

 

사진=KOVO

bomi8335@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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