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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배구PO3] 도로공사 100% 확률 지켰다, 2년 연속 챔프전행

[여자배구PO3] 도로공사 100% 확률 지켰다, 2년 연속 챔프전행

  • 기자명 이보미 기자
  • 입력 2019.03.19 21:23
  • 수정 2019.03.19 2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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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N스포츠=이보미 기자]

'디펜딩 챔피언' 도로공사가 GS칼텍스와의 명승부 끝에 웃었다. 

도로공사는 19일 오후 7시 김천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18~2019 V-리그 GS칼텍스와의 플레이오프 3차전에서 3-2(19-25, 21-25, 25-16, 25-14, 15-11) 대역전승을 거뒀다. 파튜와 박정아는 26, 21점을 터뜨렸다. 

1, 2세트 GS칼텍스가 알리 없이 강소휘, 이소영, 표승주를 앞세워 맹공을 퍼부었다. 3세트부터 도로공사 수비, 블로킹이 살아났다. 고군분투한 파튜에 이어 박정아 결정력까지 끌어 올렸다. 5세트 도로공사 이효희의 노련함도 돋보였다. 

지금까지 여자 프로배구 플레이오프 1차전 승리팀이 챔피언결정전에 오른 확률은 100%였다. 올 시즌에도 1차전 승리를 챙긴 도로공사가 3차전에서도 웃으며 2년 연속 챔피언결정전 진출에 성공했다. 

5년 만에 봄배구 무대에 오른 GS칼텍스는 이날 3차전 세트 스코어 2-0 흐름을 이어가지 못했다. 수비 과정에서 실수가 나오기 시작했다. 진한 아쉬움을 남기며 시즌을 마감했다. 

홈팀 도로공사는 그대로 세터 이효희와 파튜, 박정아, 문정원, 센터 정대영과 배유나, 리베로 임명옥이 선발로 나섰다. 이에 맞선 원정팀 GS칼텍스는 알리 없이 표승주, 이소영, 강소휘, 세터 이고은, 센터 김유리와 김현정, 리베로 한다혜가 코트를 밟았다. 

1세트부터 GS칼텍스가 맹공을 퍼부었다. 5-6 이후 김유리 서브 타임에 12-6 더블 스코어를 만들었다. 강소휘 블로킹, 김유리 서브 득점, 강소휘 마무리 득점에 힘입어 일찌감치 점수 차를 벌렸다. 화력 싸움에서 GS칼텍스가 우위를 점했다. 이에 질세라 도로공사는 박정아, 배유나를 앞세워 15-18로 따라붙었다. 범실에 발목이 잡혔다. GS칼텍스는 19-15에서 ‘원포인트 블로커’로 나선 문명화까지 블로킹을 성공시키며 상대 추격을 따돌렸다. 1세트는 GS칼텍스의 몫이었다. 

계속해서 도로공사의 공격은 단조로웠다. 반면 GS칼텍스는 강타와 연타를 적절히 활용하며 상대 수비진을 괴롭혔다. 4-1 리드를 잡았다. 도로공사이 반격도 매서웠다. 문정원 서브 타임에 파튜 공격 성공으로 5-5 균형을 맞췄다. GS칼텍스가 강소휘, 표승주 득점으로 8-6을 만들었다. 도로공사는 박정아를 빼고 하혜진을 내보냈다. 파튜 블로킹으로 8-10 추격하기도 했다. GS칼텍스 서브에 당했다. GS칼텍스는 김현정 서브 득점으로 13-8, 상대 공격 범실로 14-8 격차를 벌렸다. 강소휘 결정력이 빛났다. 순식간에 20-12를 만든 GS칼텍스. 세트 막판 파튜 공격에 고전하며 24-21이 됐지만, 강소휘 마무리로 2세트마저 가져갔다. 

3세트 경기는 더 치열해졌다. 랠리가 길어지기 시작했다. 도로공사가 수비, 블로킹을 무기로 10-7 우위를 점했다. 박정아가 힘든 기색을 보이며 주춤한 가운데 파튜가 파상공세를 펼쳤다. 16-13으로 흐름을 이어갔다. 파튜, 박정아, 문정원 연속 득점으로 19-14, 배유나 블로킹으로 20-14 승기를 잡았다. 문정원 서브 득점도 터졌다. 기세가 오른 도로공사가 여유롭게 25점을 찍고 4세트에 돌입했다.  

 

4세트 경기 양상도 비슷했다. 양 팀 모두 쉽게 득점을 내지 못했다. 박정아가 해결사 본능을 드러내며 8-4 더블 스코어를 만들었다. GS칼텍스도 가만히 있지 않았다. 강소휘 서브 득점으로 7-9로 추격했다. 김유리 블로킹으로 8-9가 됐다. 다시 파튜 활약으로 13-8을 만든 도로공사가 문정원 득점을 더해 16-11 기록, 먼저 25점을 찍었다. 

5세트에도 도로공사가 흐름을 이어갔다. 이효희 페인트 공격 성공, 상대 범실을 틈 타 8-4로 앞서갔다. GS칼텍스도 마지막까지 추격을 펼쳤다. 파튜 공격 범실과 이소영 블로킹으로 6-8 따라붙었다. 안혜진 서브 득점으로 8-9, 이소영 마무리로 9-10 맹추격했다. 이에 질세라 도로공사가 '클러치박' 박정아 오픈 성공으로 12-9 우위를 점했고, 계속해서 박정아를 앞세워 5세트에서 포효했다. 

사진=KOVO

bomi8335@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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