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창원)=윤승재 기자]
시범경기에 출전한 한화이글스 선발 채드 벨이 안정적인 투구를 이어갔다.
한화 채드 벨은 19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린 NC다이노스와의 2019 KBO 시범경기에서 선발로 출장, 5⅓이닝을 1실점으로 막아내며 호투를 펼쳤다. 이날 채드 벨은 6회 1아웃까지 80구를 던지면서 1실점 5피안타 4탈삼진을 기록했다. 직구는 최고 147km/h까지 나왔고, 볼넷은 한 개도 없었다.
채드 벨은 1-0으로 앞서던 1회말, 2사 후 권희동과 베탄코트에게 연속 안타를 맞으며 실점했다. 둰희동의 타구에 맞으며 아찔한 상황이 일어났지만 다행히 툴툴 털고 일어난 채드 벨은 베탄코트에게 3루타를 맞으며 동점을 허용했다.
하지만 이후 채드 벨은 안정을 찾으며 호투를 이어갔다. 양의지를 초구 뜬공으로 돌려 세운 채드 벨은 2회와 3회를 모두 삼자범퇴로 매조지으며 호투했다. 투구수도 3회까지 37개밖에 되지 않았다.
4회에는 선두타자 권희동과 10구까지 가는 끈질긴 승부를 펼쳤으나 결국 뜬공으로 잡아내며 숨을 돌렸고, 베탄코트와 양의지도 포수 스트라이크 낫 아웃과 뜬공으로 돌려 세웠다. 채드 벨은 5회 2사 후 지석훈에게 초구 안타를 맞았으나 김성욱에게 삼진을 잡아내며 무실점 이닝을 이어갔다.
채드 벨은 6회에도 마운드에 올랐다. 하지만 연속안타로 결국 교체됐다. 선두타자 김태진은 견제구로 런다운 상황을 만들며 잡아냈지만, 대타 이상호에게 연속 안타를 맞으며 마운드를 내려왔다. 채드 벨은 6회 1사 1루 상황에서 박상원과 교체돼 마운드를 내려갔다.
사진=한화이글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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