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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 차상현 감독의 뚝심, 0% 확률에 도전한다

GS 차상현 감독의 뚝심, 0% 확률에 도전한다

  • 기자명 이보미 기자
  • 입력 2019.03.19 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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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N스포츠=이보미 기자]

GS칼텍스가 100% 확률을 거머쥔 도로공사를 상대로 0% 확률에 도전한다. 

지금까지 여자 프로배구 플레이오프 1차전 승리팀이 챔피언결정전에 진출한 확률은 100%였다. 2018~2019시즌 정규리그 2위이자 ‘디펜딩 챔피언’ 도로공사가 안방에서 1차전을 3-2 승리로 장식했다. 2차전에서는 ‘장충의 봄’을 맞이한 GS칼텍스가 3-2 승리를 거두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19일 오후 7시 다시 김천 실내체육관에서 3차전이 펼쳐질 예정이다. 

GS칼텍스 차상현 감독의 뚝심이 이번에도 통할지 관심이 모아진다. 

3일 정규리그를 마친 GS칼텍스가 만반의 준비를 했다. 변화 또 변화를 주며 상대를 괴롭혔다. 예측불허의 GS칼텍스였다. 

상대적으로 센터진에서 약한 모습을 드러낸 GS칼텍스. 1차전에서 이를 역이용했다. 센터 김유리와 문명화, 교체 투입된 김현정이 맹공을 퍼부었다. 특히 김유리와 세터 이고은이 매끄러운 연결과 마무리로 상대의 허를 찔렀다. 

도로공사 김종민 감독도 어느 정도 예상하기는 했다. 그럼에도 “사이드를 견제해야 한다”고 했다. 

그도 그럴 것이 GS칼텍스는 알리, 이소영과 더불어 최근 물 오른 감각을 드러낸 강소휘까지 좌우 측면 공격력이 막강하다. 그 뒤에는 올 시즌 내내 ‘소방수’ 역할을 한 표승주도 있다. 

2차전에서 차 감독이 다시 한 번 뚝심을 발휘했다. 외국인 선수 알리 대신 표승주 선발 투입, 국내 선수들로만 경기를 펼쳤다. 

이유는 간단했다. 알리는 시즌 막판 왼쪽 무릎 건염이 악화되면서 자리를 비운 바 있다. 정상 컨디션이 아니다. 차 감독은 경기 직전까지 한 자리를 두고 고민이 깊었다. 결국 “알리가 운동하는 것을 보고 도저히 안 되겠다고 생각했다”며 표승주를 선발 카드로 내보냈다. 

이는 적중했다. 돌아온 에이스 강소휘가 맹폭했다. 역시 강심장이었다. 강소휘는 “(2차전에서)지면 죽는다는 생각으로 뛰었다”며 결연한 의지를 드러냈다. 4, 5세트에는 이소영이 해결사로 나섰다. 토종 공격수들을 앞세워 GS칼텍스가 웃었다. 

차 감독의 과감한 결단력이 2차전 승부를 갈랐다. 

3차전에서 챔피언결정전행 주인공이 가려진다. ‘30년 지기’ 차 감독, 김 감독 중 한 명만이 웃는다. 도로공사는 2년 연속 챔피언결정전 진출을 노린다. 

사진=KOVO

bomi8335@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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