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반진혁 기자]
해리 래드납이 리버풀과 맨체스터 시티의 우승 경쟁 판도 교통정리에 나섰다.
래드납은 18일(한국시간) 영국 <데일리 스타>를 통해 “리버풀은 큰 기회를 얻었고 아직 가능성이 있다. 그들은 무시하지 않을 것이다. 반전은 있다”고 이번 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우승 판도에 대해 입을 열었다.
이어 “EPL 우승은 팀, 팬, 선수들에게 여전히 가장 큰 바람이다. 리버풀은 차라리 리그 우승을 원할 것이다. 이것에 대해서는 의심의 여지가 없다”고 전망했다.
그러면서 “펩 과르디올라 감독은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원할 것이다. 이미 리그에서 우승컵을 들어 올린 경험이 있고 다음 단계는 챔피언스리그 제패일 것이다”고 예상했다.
이번 시즌 EPL 우승 경쟁은 치열하다. 초반 리버풀이 승승장구하면서 분위기를 잡았다. 하지만 이후 잡아야할 경기를 놓쳤고 맨시티에 추격을 허용했다.
현재는 한 경기 더 치른 리버풀이 맨시티를 승점 2점차로 따돌리고 선두에 올랐다.
리버풀의 리그 우승을 향한 의지는 하늘을 찌른다. 모하메드 살라는 “내게 가장 품격있는 대회는 챔피언스리그다. 하지만 팀, 도시 전역이 리그 우승을 원하고 있다. 이를 위해서는 개인적인 꿈을 희생할 수 있다”고 바람을 드러낸 바 있다.
반면 맨시티는 리그 보다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더 원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이미 리그 우승컵을 들어 올린 바 있다.
이제 유럽 무대에서도 과르디올라의 맨시티를 증명하고 싶을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이다.
사진=뉴시스/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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