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반진혁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전설 폴 인스가 친정팀을 지적했다.
인스는 18일(한국시간) 영국 공영방송 BBC를 통해 “맨유의 경기력은 바닥난 것 같다. 울버햄튼전은 제자리걸음이었다. 경기가 진행될수록 좌절했다. 특히 플랜 B, C가 없었다”고 혹평했다.
맨유는 17일 오전 4시 45분(한국시간) 영국 울버햄튼에 위치한 몰리뉴 스타디움에서 치러진 울버햄튼과의 2018-19 잉글랜드 FA컵 8강전에서 1-2로 패배했다.
역습 한 방으로 후반 25분 실점을 내준 이후 계속해서 동점골 이상을 노렸다. 공격 라인에서 활발하고 분주한 움직임을 선보이면서 울버햄튼의 골문을 두드렸다. 하지만 후반 31분 추가 실점을 내주면서 패배의 분위기로 흘러갔다.
고군분투한 맨유는 후반 추가 시간 마커스 래쉬포드가 만회골을 터트렸지만 결과를 뒤집지는 못했다. 결국 무릎을 꿇었고 이번 시즌 FA컵 여정은 마무리됐다.
이날 패배로 맨유는 아스널과의 리그 30라운드에 이어 2연패를 기록했다. 이제 남은 목표는 리그 4위 진입이다. 이를 위해서라도 빠른 분위기 전환이 절실하다.
사진=뉴시스/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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