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반진혁 기자]
다니엘 레비 회장이 토트넘 홋스퍼의 다가오는 여름 이적 시장에서의 투자는 최근 새 경기장 증축과 연관이 없을 것이라고 선언했다.
글로벌 스포츠 매체 ESPN은 18일(한국시간) “레비 회장이 최근 토트넘 서포터 연합 THST과의 간담회를 통해 ‘여름 이적 시장에서의 투자는 새 경기장 증축 영향을 받지 않을 것이다. 이적료 장전을 완료했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매체에 따르면 선수들이 이적을 하게 되면 더 많은 이적 자금이 생길 것이라고 투자를 약속했다.
토트넘은 최근 이적 시장에서 주축 선수를 지키는 것에 주력하면서 단 한 명의 선수도 영입하지 않았다. 이는 2003년 도입된 여름 이적 시장 이후 선수 한 명도 영입하지 못한 첫 EPL 구단으로 기록이기도 하다.
이어 겨울 이적 시장에서도 단 한 명도 영입하지 않으며 제로 사이닝을 기록했다.
하지만 얇은 선수층은 시즌을 운영하는데 어려움을 겪었다. 주축 선수들이 부상으로 빠졌을 때 이를 메워줄 만한 자원들이 충분하지 않았다.
이에 보강의 필요성을 느꼈고 다가오는 여름 이적 시장에서 자금을 풀 예정이다.
사진=뉴시스/AP
sports@stnsports.co.kr
저작권자 © STN 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