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전주)=반진혁 기자]
김진수는 한숨을 내쉬며 아쉽다는 말만 반복했다.
전북 현대는 17일 오후 2시 전주월드컵경기자에서 치러진 강원FC와의 하나원큐 K리그1 2019 3라운드 경기에서 0-1로 패배했다. 이에 시즌 2연패 수렁에 빠졌다.
이날 김진수는 아쉬움의 연속이었다. 결정적인 상황에서 슈팅을 연결했지만 골대를 강타하면서 득점으로 연결되지 않았다. 팀이 리드를 잡고 공격의 실마리를 찾을 수 있는 절호의 기회가 될 수 있었지만 결과적으로 그러지 못했다.
이후 후반 43분 몸싸움 과정에서 경고를 받았고 누적으로 퇴장을 당했다. 주심이 볼 경합 과정에서 김진수가 김현욱의 발을 걷어찼다고 판단 후 내린 결정이었다.
경기 후 믹스트존에서 만난 김진수의 얼굴에는 아쉬움이 가득했다. 그는 “허공의 공기에 발길질을 한 건데...”라고 한숨을 내쉬었다.
이어 “나를 비롯한 로페즈의 슈팅이 골대를 맞은 것이 이날 경기에서 가장 아쉬웠다”고 고개를 떨궜다.
끝으로 “우리가 살아나야 한다. 빨리 극복해 좋은 경기력이 나오도록 노력하겠다”고 보완 후 선전하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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