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이상완 기자]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에서 활약 중인 황인범(23‧밴쿠버 화이트캡스)이 안정적으로 빠르게 적응 중이다.
15일(한국시간) 미국 MLS 홈페이지는 2019시즌 메이저리그사커 3라운드를 앞두고 밴쿠버의 키플레이어로 황인범을 꼽았다.
밴쿠버는 오는 16일 휴스턴 디나모와 원정 경기를 치른다.
밴쿠버는 현재 개막 2연패에 빠지며 서부 컨퍼런스 11위 하위권에 놓여 있다.
하지만 황인범은 빠르게 팀에 녹아들어 앞선 2경기에서 연속 선발 출전해 좋은 모습을 보이고 있다.
리그 2라운드 레알 솔트레이크전에서는 팀이 0-1로 패했음에도 불구하고 경기 최우수 선수에 선정되기도 했다.
황인범은 미드필더의 한 자리를 차지하며 빠른 전진패스와 적극적인 슈팅으로 마크 도스 산토스 감독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
팀의 공격력이 떨어지는 상황에서도 창의적인 플레이가 좋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황인범은 부상 등 큰 이변이 없는 한 3라운드에도 출전할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밴쿠버에서 가장 좋은 컨디션을 유지하고 있고, 국제축구연맹(FIFA) A매치 휴식기에 앞선 마지막 경기이기 때문이다.
파울루 벤투 국가대표팀 감독의 부름을 받은 황인범은 3라운드를 마친 후 대표팀에 합류한 후 볼리비아(22일) 콜롬비아(26일)와의 2연전에 대비한다.
사진=MLS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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