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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균연령 32.4세vs25세, 女배구 PO 향방은? 

평균연령 32.4세vs25세, 女배구 PO 향방은? 

  • 기자명 이보미 기자
  • 입력 2019.03.15 10:46
  • 수정 2019.03.15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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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N스포츠=이보미 기자]

베스트7 평균 연령 ‘32.4세’의 도로공사와 ‘25세’의 GS칼텍스가 여자 프로배구 플레이오프에서 격돌한다. 

정규리그 2위 도로공사와 3위 GS칼텍스는 15일 오후 김천 실내체육관에서 도드람 2018~2019 V-리그 플레이오프 1차전을 펼친다. 3전 2선승제로 진행되는 만큼 1차전 승부가 중요하다. 챔피언결정전에서는 정규리그 우승팀 흥국생명이 기다리고 있다. 

‘30년 지기’ 도로공사 김종민 감독과 차상현 감독의 사령탑 맞대결에도 관심이 모아진다. 

◇ 베테랑 경험이 무기, 도로공사 
도로공사는 올 시즌 초반 외국인 선수 이바나에서 파튜로 교체했다. 시간이 필요했다. 올스타 브레이크가 끝나고 바로 만난 현대건설에 2-3으로 패하며 4위에 머물렀던 도로공사. 그것도 잠시 당시 선두권 경쟁을 펼친 GS칼텍스, 흥국생명을 3-0으로 제압했고, 이어 IBK기업은행마저 3-0으로 무너뜨렸다. 3경기를 포함해 8연승을 질주하며 승점을 차곡차곡 쌓았다. 흥국생명 이재영, GS칼텍스 이소영도 시즌 막판 도로공사의 기세에 “무서웠다”고 할 정도였다. 

도로공사는 파튜를 제외하고 우승 멤버가 그대로 이번 시즌을 맞이했다. 풍부한 경험과 노련미로 뒷심을 발휘하기도 했다. 주전 세터 이효희를 필두로 센터 정대영과 배유나, 박정아와 문정원, 리베로 임명옥이 다시 한 번 정상을 바라본다.

도로공사의 무기는 베테랑 선수들의 경험과 센터진이다. 2000년생 세터 이원정의 성장으로 이효희 체력 안배도 꾀했다. ‘클러치박’ 박정아, 배유나와 정대영, 파튜를 앞세워 막강한 공격력을 드러냈다. 2인 리시브 체제로 나선 문정원-임명옥이 ‘서브 1위’ GS칼텍스를 상대로 얼마만큼 버티느냐가 관건이다.  

지난 시즌 창단 첫 챔피언에 등극한 ‘디펜딩 챔피언’ 도로공사는 V2를 노린다. 

 

◇ ‘장충의 봄’ 만끽하려는 GS칼텍스
GS칼텍스는 이소영, 강소휘, 알리는 물론 ‘소방수’ 표승주까지 날개 자원이 풍부하다. 서브도 더 날카로워졌다. 시즌 초반에는 선두까지 올랐던 GS칼텍스다. 위기도 있었다. 주전 리베로 나현정이 팀을 떠나면서 주춤했다. 한다혜가 그 공백을 지웠다. 각각 무릎, 복근 부상을 입은 알리, 강소휘도 컨디션을 끌어 올리고 있다. GS칼텍스는 지난 3일 도로공사전을 끝으로 긴 휴식이 이어졌다. 선수들 컨디션 회복과 동시에 도로공사전 맞춤 훈련을 펼쳤다.

젊은 선수들 위주로 구성된 GS칼텍스는 패기 넘치는 도전에 나선다. ‘이적생’ 세터 이고은과 이소영, 강소휘, 알리, 센터 김유리와 문명화, 리베로 한다혜가 출격한다. 이 가운데 알리와 김유리가 1991년생으로 최고참이다. 평균 연령은 25세로 낮다. ‘백업세터’ 1998년생 안혜진 출전 여부에도 시선이 집중된다. 

그만큼 상대적으로 포스트시즌 경험이 부족한 것은 사실이다. 이소영은 2013~14시즌 우승 멤버였고, 김유리와 이고은은 IBK기업은행 시절 챔피언결정전까지 출전한 바 있다. 심리적 압박감과 부담감은 더 클 수밖에 없다. 이를 극복하고 강한 서브와 함께 이소영, 강소휘, 알리를 고루 활용한 빠른 배구를 펼친다면 승산이 있다. 

GS칼텍스 역시 2013~14시즌 챔피언 등극 이후 5년 만에 봄배구 무대에 올랐다. 5년 전 영광을 재현하겠다는 각오다. 

 

한편 15일 플레이오프 1차전 이후 17일과 19일 각각 서울 장충체육관, 김천 실내체육관에서 2, 3차전이 예정돼있다. 흥국생명 박미희 감독의 바람대로 3차전까지 가는 접전이 펼쳐질지 주목된다. 

사진=KOVO

bomi8335@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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