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반진혁 기자]
마우리시오 사리 감독이 유로파 리그 결승전에서 친정팀 나폴리와의 만남을 기대했다.
첼시는 15일 오전 2시 55분(한국시간) 우크라이나 키예프에 위치한 NSC 올림피스키 스타디움에서 치러진 디나모 키예프와의 2018-19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16강 2차전에서 5-0 완승을 거뒀다. 이에 종합 스코어 8-0으로 8강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그야말로 완승이었다. 주도권을 잡고 몰아붙이며 맹공을 퍼부었고 올리비에 지루의 해트트릭, 마르코스 알론소, 허드슨 오도이의 골에 힘입어 기예프를 제압했다.
사리 감독은 경기 후 BT스포츠를 통해 “결승에서 나폴리를 찾고 싶다”며 “그것은 우리와 나폴리가 결승전에 진출했다는 의미인데 그렇게 되면 행복할 것 같다”고 희망했다.
나폴리는 잘츠부르크와의 2차전에서 1-3으로 패배했다. 하지만 1차전에서 3-0 승리를 거둔 바 있고 원정 다득점 원칙에 의해 8강 진출에 성공했다.
이어 사리 감독은 “로프터스-치크는 발전하고 있다. 지난달 훈련에 복귀했고 오늘 멋진 경기를 보여줬다. 그가 풀타임을 소화할 수 있어서 기쁘다”며 “오도이는 후반전에 매우 잘했다. 기쁘지만 더 발전할 수 있기 때문에 노력해야한다”고 수훈 선수들에게 박수를 보냈다.
사진=뉴시스/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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