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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선수이기 전에 인간" 남다른 가치관

손흥민 "선수이기 전에 인간" 남다른 가치관

  • 기자명 이상완 기자
  • 입력 2019.03.14 18:34
  • 수정 2019.03.14 1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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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N스포츠=이상완 기자]

손흥민(26·토트넘)은 국내 팬들 뿐만 아니라 전 세계 축구 팬들을 사로 잡은 스타다.

아시아인 역대 최고 축구 선수라 불릴 만큼 월등한 실력으로 세계적 축구 스타로 성장했지만, 그의 성실함과 겸손함 등 인간적인 모습들이 좋은 평가를 받고 있는 플러스 요인이다.

손흥민은 지난 8일 영국 최대 일간지 <가디언>과의 인터뷰에서 아버지 손웅정 씨와의 과거 일화를 소개하며 "어렸을 때 아버지가 '골에 들어갔는데 상대가 넘어져 다치면 공르 빼서 상대를 확인해야 한다'고 말씀해주셨다"고 말했다.

이유에 대해 "남을 존중할 줄 모르며, 아무것도 아니기 때문"이라며 "아버지는 아직도 나에게 그런 말씀을 하곤 한다. 때때로는 상황이 어려울 때도 있지만, 우리는 축구선수이기 전에 인간이다. 우리는 서로를 존중해야 한다. 경기장 안팎에서 달라야 할 필요는 없다"고 아버지로부터 배운 축구선수 정신 자세를 강조했다.

이러한 모습은 가족애로 드러난다.

대부분의 유럽 선수들은 가족과 떨어져 홀로 지내는 경우가 많지만, 손흥민은 부모님과 함께 살며 안정적인 선수생활을 영위하고 있다.

손흥민은 "유럽과 아시아는 (문화가) 다르다. '왜 아직도 가족과 함께 살고 있느냐'라고 생각할 수는 있다"며 "하지만 내가 축구를 할 수 있게끔 도와주시는 분들이 부모님이다. 부모님은 모든 걸 바쳐 여기서 뒷바라지 해주고 계신다. 내가 갚아야 한다"고 가족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사진=뉴시스/AP

bolante0207@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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