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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경, 진검승부 돌입...유럽챔스·터키리그 우승 정조준

김연경, 진검승부 돌입...유럽챔스·터키리그 우승 정조준

  • 기자명 이보미 기자
  • 입력 2019.03.11 11:52
  • 수정 2019.03.14 1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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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N스포츠=이보미 기자]

터키 엑자시바시의 김연경(31)이 진검승부에 돌입한다. 

엑자시바시는 2018-2019 터키여자배구리그 정규시즌 1위로 플레이오프에 안착했다. ‘이적생’ 김연경과 함께 ‘캡틴’ 조던 라슨(미국), 티아나 보스코비치(세르비아)를 중심으로 막강한 전력을 드러냈다. 개막 19연승을 내달리며 승승장구했다. 

이 가운데 김연경은 시즌 초반 팀 수비 안정에 혁혁한 공을 세웠다. 이후에는 공격에서도 존재감을 드러내며 상대를 괴롭혔다. 

다만 후반기 막판 엑자시바시가 다소 주춤했다. 터키리그 베식타스전, 유럽배구연맹(CEV) 챔피언스리그 우랄로츠카 예카테린부르크(러시아)와의 2차전에서 힘겹게 승리를 거둔 엑자시바시. 바로 바키프방크와의 정규시즌 20차전에서 0-3 완패를 당하며 리그 20연승이 무산됐다.

이후 갈라타사라이, 아이딘을 제압하면서 21승1패로 정규리그 1위를 차지했다. 동시에 다음 시즌 CEV 챔피언스리그 출전권도 획득했다.  

터키리그는 총 12개 팀 중 정규리그 최종순위에 따라 상위 8개 팀이 플레이오프 무대에 오른다. 1위 팀은 8위 팀과 8강에서 홈&어웨이로 경기를 펼친다. 이어 4강, 파이널을 거쳐 우승팀이 가려진다.  

한국 V-리그와는 달리 정규리그 우승 개념이 없다. 김연경도 “마지막에 이기겠다”며 리그 챔피언에 도전장을 냈다. 

김연경은 페네르바체 시절인 2014-15, 2016-17시즌 터키리그 우승컵을 들어 올린 바 있다. 2014-15시즌에는 MVP로 선정되기도 했다. 이번에는 2011-12시즌 이후 7년 만의 엑자시바시의 리그 우승을 이끌 수 있을지 주목된다. 

올 시즌도 사실상 엑자시바시와 바키프방크의 2파전이 예상된다. 정규시즌에서 1승1패를 기록한 두 팀이다. 지난 시즌 파이널에서 준우승을 거둔 엑자시바시는 바키프방크를 뛰어넘어 우승을 차지하겠다는 각오다. 

동시에 엑자시바시는 유럽 정상 등극에도 나선다. 엑자시바시는 유럽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B조에서 디나모 카잔(러시아), 우랄로츠카, 하멘린나(핀란드)와 각축 끝에 6전 전승으로 선두 기록, 8강에 올랐다. 8강에서는 조 추첨 결과 이모코 발리(이탈리아)와 격돌한다. 오는 13일, 19일에 1, 2차전이 펼쳐진다. 

이 대회 8강에는 엑자시바시를 비롯해 바키프방크, 페네르바체 터키 3개 팀과 이탈리아 3개 팀, 독일과 러시아 각 1개 팀이 출전한다. 

바키프방크는 3회 연속 우승에 도전한다. 엑자시바시는 2015년 이후 4년 만의 정상 탈환을 노린다. 

김연경은 2011년 터키리그 진출 후 첫 시즌인 2011-12시즌 페네르바체 유니폼을 입고 유럽 챔피언스리그 우승컵과 MVP까지 차지한 바 있다.

김연경이 다시 한 번 지난 영광을 재현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사진=엑자시바시 비트라

bomi8335@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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