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X FC] 권기섭-조산해 “결국 승자는 나” vs “패기만은 칭찬해”
[MAX FC] 권기섭-조산해 “결국 승자는 나” vs “패기만은 칭찬해”
  • 이상완 기자
  • 승인 2019.0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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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N스포츠=이상완 기자]

MAX FC 초대 라이트급 타이틀 결정 4강전을 앞둔 두 선수가 미묘한 신경전을 벌였다.

15일(금) 서울 신도림 테크노마트 11층 그랜드 볼룸에서 열리는 ‘MAX FC 17 in Seoul’에 출전하는 권기섭(20·IB GYM)과 조산해(23·진해 정의회관)는 만나기 전부터 “내가 질 일은 없다”며 기 싸움을 했다.

시작은 권기섭이 끊었다. 스스로 “올해 20살이 된 야생마”라고 소개하는 권기섭은 “상대가 누구든 관심 없다. 무조건 이긴다”고 큰소리쳤다. 이유는 경험. 권기섭은 “한 번도 쉽게 싸운 적이 없다. 하지만 항상 아슬아슬하게 이겨왔다. 그래서 누구와 붙어도 똑같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실제로 권기섭은 자신감을 항상 경기로 증명하며 13승 1패라는 훌륭한 전적을 쌓았다.

이 말을 전해 들은 조산해는 “패기에 칭찬을 보내고 싶다”며 코웃음 쳤다. 더 많은 말로 설전을 이어나가지는 않았다. 대신 “지기 위해 훈련하는 사람은 없다. 그리고 노력은 배신하지 않는다”며 “나머지는 링 위에서 말하겠다”고 전했다. “결승에 오르는 건 진해 정의회관 조산해다”라는 말도 잊지 않았다.

기 싸움에서 드러난 두 선수의 성향은 경기 준비 방식에서도 드러났다. 권기섭은 “내가 훈련한 대로 싸우겠다”고 밝혔다. “거리를 주지 않고 반 박자 빠르게 접근하겠다. 1라운드는 기세, 2라운드는 기술, 3라운드는 체력으로 밀어붙이겠다”고 덧붙였다. 반면 조산해는 “부족한 부분을 보안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체력과 콤비네이션 훈련에 매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끝으로 권기섭과 조산해는 마지막 각오를 각자의 방식으로 설명했다. 권기섭은 “난 MAX FC 챔피언만 바라보고 죽기 살기로 올라왔다”며 “챔피언이 돼서 지금까지 버티게 해준 감사한 분들을 다 찾아뵙고 싶다”고 말했다. 조산해는 “실력과 비주얼을 모두 갖춘 내가 챔피언이 돼서 MAX FC가 다른 여러 단체를 뿌리치고 최정상 단체 자리를 공고히 하도록 이끌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사진=MAX FC

bolante0207@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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