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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드FC] 눈물 보인 홍영기 “브루노 미란다와 재대결 원한다”

[로드FC] 눈물 보인 홍영기 “브루노 미란다와 재대결 원한다”

  • 기자명 이상완 기자
  • 입력 2019.02.24 22:35
  • 수정 2019.02.26 1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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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N스포츠=이상완 기자]

ROAD FC(로드FC) ‘태권 파이터’ 홍영기(35·팀 코리아 MMA)가 눈물을 보였다.

23일 열린 굽네몰 ROAD FC 052에 출전한 홍영기는 ‘브라질 타격 폭격기’ 브루노 미란다(29·타이거 무에타이)와 맞대결을 펼쳤다. 태권도 베이스의 홍영기와 무에타이 베이스를 가진 브루노 미란다의 만남인 만큼 화끈한 타격전이 펼쳐질 것이라고 모두의 기대를 모았다.

그러나 경기 초반 브루노 미란다의 니킥이 홍영기의 급소를 가격했다. 강한 로블로 반칙으로 인해 홍영기는 정상적인 컨디션을 되찾지 못한 채 경기를 끝마쳤다. 결과는 브루노 미란다의 승리였다. 하지만 승자도 패자도 모두가 아쉬운 경기 내용을 남겼다. 케이지를 내려온 홍영기는 눈물을 보였다.

백스테이지 인터뷰를 통해 홍영기는 “(로블로 반칙이 나온 상황이) 너무 경기 초반이었고, 많은 분들이 기대를 해주셨기에 여기서 포기하면 대회를 망치는 것 같은 기분이 들었다. 포기할 수 없는 상황이었다.”라며 끝까지 경기에 임한 이유를 전했다.

홍영기는 “브루노 미란다 선수가 허락만 해준다면 회복하는 대로 다시 한 번 (대결을) 해보고 싶다.”라고 재대결 의지를 내비쳤다.

사진=ROAD FC

bolante0207@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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