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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심하는 김경문 "사회적 이슈 선수들 발탁, 고민된다"(영상)

고심하는 김경문 "사회적 이슈 선수들 발탁, 고민된다"(영상)

  • 기자명 윤승재 기자
  • 입력 2019.02.22 14:49
  • 수정 2019.02.26 1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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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오키나와로 출국한 김경문 감독
22일 오키나와로 출국한 김경문 감독

[STN스포츠(인천공항)=윤승재 기자]

야구 국가대표팀 김경문 감독이 선수들의 컨디션 점검과 일본팀 전력 분석을 위해 오키나와로 출국했다.

김경문 감독은 22일 김시진 기술위원장, 김평호 전력분석 총괄 코치와 함께 대다수의 한국-일본 팀이 스프링캠프를 꾸리고 있는 오키나와로 출국했다. 약 2주 동안 오키나와에 머무는 김경문 감독은 일본팀 전력분석에 주력하면서 한국 선수들의 기량도 함께 점검할 계획이다. 

올해 11월에 있을 프리미어12 대회를 위한 첫걸음이다. 대한민국은 조별 리그(C조)에서 쿠바와 호주, 캐나다를 만난다. 김경문 감독은 “대진은 잘 나왔다고 생각한다”라면서 “아직 시간이 있으니 충분히 시간을 갖고 선수들을 지켜본 뒤, 차근차근 최강 팀으로 만들고자 한다”라고 각오를 밝혔다. 

취임 초기인 만큼 구체적인 밑그림은 그려지지 않았다. 김경문 감독은 특정 포지션이나 구체적인 능력을 고려하고 선수들을 지켜보는 것보다 가능성을 모두 열고 폭넓게 지켜보겠다고 밝혔다. 김 감독은 “아직 2월이니 급할 건 없다. 리그 경기를 하는 것을 보고 결정을 해야 할 것 같다”라며 고개를 내저었다. 다만 투수 포지션에 있어서는 확실하다고 느껴지는 젊은 투수를 눈여겨보겠다고 전했다.  

한편 김경문 감독은 최근 여러 이슈로 사회적으로 민감할 수 있는 선수들의 발탁에 대해 고심하는 반응을 보였다. 김 감독은 “고민이 된다. 기술위원장, 스태프와 충분히 대화를 해서 결정을 해야 할 것 같다”라고 답했다. 

오키나와로 출국하는 김경문 대표팀 감독과 김시진 기술위원장
오키나와로 출국하는 김경문 대표팀 감독과 김시진 기술위원장

다음은 김경문 감독과의 일문일답.

▶ 조편성 결과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나. 
대진은 결과가 잘 나왔다고 생각한다. 방심할 순 없지만 한 경기 한 경기 최선을 다해서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도록 하겠다. 

▶ 이번 캠프에서 중점적으로 볼 사항은?
지금 시작한다는 생각이 들고, 각 팀에 있는 감독들한테 많이 도와달라는 이야기를 할 것 같다. 아무래도 감독들과 이야기를 많이 하려고 한다.

▶ 본팀은 어떤 부분에 중점을 두고 볼 생각인가?
아무래도 10년 전하고 일본 대표팀들도 많이 달라져있으니까, 일본 경기들도 유심히 보면서 대표팀으로 발탁되고 있는 일본 선수들을 중점적으로 보려고 한다.

▶ 캠프를 미국에서 하는 팀들도 있는데, 그 팀 파악은 어떻게 하는지.
이번에는 미국은 못 갈 것 같고, 감독들한테는 전화로 연락을 해서 양해를 구하고자 한다. (자료를 받는다거나?) 그렇다. 또 다른 방법으로 연락을 취하려고 한다.

▶ 선수들을 지켜볼 때 어떤 걸 중점으로 보려고 하나. 특정 포지션이나 구체적인 능력 등 고려하는 부분이 있다면? 
아무래도 시기적으로 빠르니까. 아직 2월이니 그렇게 급하진 않다. 한국 선수들이 다 돌아와서 (리그)경기를 하는 것을 보고 결정을 해야 할 것 같다. 

▶ 확실한 투수 자원이 없어서 아쉽다고 했는데
기존에 있는 투수 중에 좀 더 확실하다고 느껴지는 젊은 투수를 찾으려고 한다.

▶ 대표팀 구성 밑그림은 어느 정도 그렸나.
11월에 대회라 빠른 결정을 내리지 않으려 한다. 충분히 시간을 갖고 선수들을 지켜보려 하고 차근차근 최강 팀으로 키우려고 한다.

▶ 가진 능력에 반해 민감한 사회적 이슈를 일으키는 선수들이 있는데 대표팀 구성에 고심이 클 것 같다. 
고민이 된다. 기술위원장, 스태프와 충분히 대화를 해서 결정을 해야 할 것 같다.

사진(인천공항)=윤승재 기자

unigun89@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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