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반진혁 기자]

위르겐 클롭 감독이 올레 군나르 솔샤르의 능력을 인정했다.

클롭은 22일(한국시간) 영국 <스카이스포츠>를 통해 “나는 감독이기 때문에 우리가 마술사가 아니라는 것을 안다”고 말문을 연 뒤 “팀에 와서 선수들에게 ‘너를 발전시킬 수 있어’라고 단언하기는 힘들다”고 지도자로서의 고충을 털어놨다.

이어 “하지만 솔샤르는 훌륭한 일을 하고 있다. 팀의 잠재력을 이끌어냈고 경기력을 상승시켰다. 이것이 그의 성과이고 자신을 최고 클럽의 감독으로 만드는 일이다. 빅클럽 사령탑의 자격을 증명했다”고 능력을 인정했다.

솔샤르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완전히 다른 팀으로 바꿨다. 공격 축구를 주문했고 매 경기 맹공으로 상대를 제압하는 긍정적인 결과를 가져왔다.

결과는 저절로 따라왔다. 솔샤르 부임 이후 맨유는 13경기에서 11승 1무 1패로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다.

진정한 시험 무대가 필요하다는 우려도 있었지만 토트넘 홋스퍼, 아스널, 첼시 등 빅클럽을 꺾으며 이에 대한 불안함도 떨쳐냈다.

특히 이번 시즌 팀의 실질적인 목표인 리그 4위 진입에 성공하면서 극찬이 이어지고 있다. 이에 정식 감독으로 선임해야한다는 목소리가 이어지고 있다.

사진=뉴시스/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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