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S코어북] ‘황택의 서브 폭발·김정호 21점’ KB, 9년 만에 5연승 기염

[S코어북] ‘황택의 서브 폭발·김정호 21점’ KB, 9년 만에 5연승 기염

  • 기자명 이보미 기자
  • 입력 2019.02.21 21:01
  • 수정 2019.02.23 12:45
  • 0
  • 본문 글씨 키우기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STN스포츠(장충)=이보미 기자]

KB손해보험이 2010년 이후 9년 만에 5연승을 내달렸다. 

KB손해보험은 21일 오후 7시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18~2019 V-리그 6라운드 우리카드 원정 경기에서 3-1(21-25, 25-18, 25-21, 25-22) 승리를 거뒀다. 

이날 KB손해보험은 김정호를 선발로 내보냈다. 2세트 도중에는 고전하는 펠리페 대신 한국민을 투입했다. 공격 템포는 더 빨라졌다. 세터 황택의는 득점원들을 고루 활용했다. 2세트부터 코트를 밟은 베테랑 이선규도 제 몫을 했다. 

특히 4세트 3점 차로 뒤지고 있던 KB손해보험이 맹추격했다. 황택의 서브 득점으로 17-17 동점을 만들었고, 이선규 블로킹으로 역전에 성공하며 흐름을 뒤집었다. KB손해보험이 4세트에서 승부의 마침표를 찍었다. 

김정호는 21점으로 맹폭했고, 펠리페는 14점을 기록했다. 황택의는 서브 5개와 블로킹 4개를 성공시키며 9점을 터뜨렸다. 정동근의 호수비도 한몫했다. 

KB손해보험은 지난 2009~2010시즌이 열린 2010년 3월 13일부터 3월 27일까지 5연승을 내달린 바 있다. 9년 만에 5연승 신바람을 냈다. 

우리카드는 아가메즈가 빠진 가운데 상대 서브와 블로킹에 고전했다. 

홈팀 우리카드는 아가메즈 없이 국내 선수들로 경기를 펼쳤다. 복근 부상을 입은 아가메즈는 20일 치료 차 일본으로 향했다. 대신 나경복, 한성정, 황경민이 선발로 나섰다. 세터 노재욱과 센터 윤봉우, 박진우, 리베로 이상욱이 함께 했다. 

KB손해보험은 김정호가 선발로 나섰다. 세터 황택의와 펠리페, 손현종, 센터 하현용과 김홍정, 리베로 정민수가 나란히 코트를 밟았다. 

1세트 우리카드가 먼저 우위를 점했다. 노재욱 서브 타임에 상대 펠리페 공격 범실로 10-6 리드를 잡았다. ‘원포인트 서버’ 최현규 서브도 날카로웠다. 연속 득점을 쌓은 우리카드가 17-11로 달아났다. 이에 질세라 KB손해보험도 최익제를 ‘원포인트 서버’로 내보냈다. 황택의 블로킹, 펠리페 백어택 득점에 힘입어 15-17로 따라붙었다. 21-23에서 상대 공격을 막지 못했다. 박진우 속공으로 24-21을 만든 우리카드가 1세트를 가져갔다. 

KB손해보험은 계속해서 2세트 빠른 템포의 공격을 선보였다. 다만 펠리페의 공격이 좀처럼 터지지 않았다. 4-6에서 펠리페를 불러들이고 한국민을 내보냈다. 플레이는 더 빨라졌다. 우리카드는 황경민, 나경복, 한성정, 센터진을 고루 활용하며 득점을 쌓아갔다. 1세트 주춤하던 황경민의 공격력까지 끌어 올리며 근소한 우위를 점했다. 그것도 잠시 KB손해보험은 김정호 서브 타임에 연속 블로킹으로 12-11 역전에 성공했다. 우리카드는 측면 공격 대신 속공과 중앙 백어택을 시도하며 상대를 괴롭혔다. KB손해보험의 이선규 교체 카드가 적중했다. 이선규 블로킹과 속공으로 18-16 기록, 김정호도 황경민 공격을 차단하며 19-16 격차를 벌렸다. 우리카드는 유광우를 내보냈지만 나경복 공격이 연속으로 불발되면서 16-21로 끌려갔다. KB손해보험이 세트 스코어 1-1 균형을 맞췄다. 

 

3세트 초반 KB손해보험이 황택의 연속 서브 득점으로 8-5, 정동근 블로킹 득점을 더해 9-5로 앞서갔다. 9-8에서 다시 정동근 퀵오픈, 이선규 블로킹으로 11-8 흐름을 이어갔다. 이내 우리카드는 상대 범실을 틈 타 13-13 동점을 만들었다. KB손해보험은 정동근, 한국민을 앞세워 16-13, 황택의 블로킹으로 18-14로 격차를 벌렸다. 우리카드가 정동근 공격을 받아낸 뒤 황경민 공격 득점으로 반격에 성공하며 17-18로 추격했다. KB손해보험도 물러서지 않았다. 황택의 서브 득점으로 20-17, 정동근의 호수비 그리고 한국민 서브 득점으로 24-20 승기를 잡았다. 3세트는 KB손해보험의 몫이었다. 

4세트 우리카드 서브가 터졌다. 나경복 서브 득점으로 3-1 기록, 5-1로 점수 차를 벌렸다. KB손해보험은 한국민을 빼고 펠리페를 기용했다. 우리카드는 계속해서 3점 차로 앞서갔다. 그러던 13-10에서 나경복 백어택이 황택의에게 가로막혔다. 황택의 서브가 또 터졌다. KB손해보험은 17-17 이후 연속 블로킹으로 19-17 기록, 먼저 25점을 찍고 포효했다. 
 

사진=KOVO

bomi8335@stnsports.co.kr

 

저작권자 © STN 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하단영역

매체정보

  • (주)STN미디어(방송국) : 인천광역시 부평구 청천동 419-2 부평테크노타워 8층
  • 대표전화 : 1599-1242
  • 팩스 : 070-7469-0707
  • 법인명 : (주)에스티엔미디어
  • 채널번호 : 지니 TV(131번) LG 유플러스 TV(125번) 딜라이브(236번)
  • 대표이사 : 이강영
  • 보도본부장 : 유정우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상완
  • (주)STN뉴스(신문사) : (07237)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국회대로68길 23 (정원빌딩) 10층
  • 대표전화 : 02-761-2001
  • 팩스 : 02-761-2009
  • 법인명 : (주)에스티엔뉴스
  • 제호 : STN 뉴스
  • 등록번호 : 인천 아 01645
  • 등록일 : 2009-09-04
  • 발행일 : 2009-09-04
  • 대표이사 : 유정우
  • 발행·편집인 : 유정우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상완
  • Copyright © 2024 STN 뉴스. All rights reserved. mail to sports@stnsports.co.kr
ND소프트
모바일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