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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크립트] KB의 첫 4연승, 그래서 더 아쉬운 부상과 외인 교체

[S크립트] KB의 첫 4연승, 그래서 더 아쉬운 부상과 외인 교체

  • 기자명 이보미 기자
  • 입력 2019.02.21 1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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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N스포츠(장충)=이보미 기자]

KB손해보험이 시즌 막판 기분 좋은 4연승을 질주했다. 전신인 LIG손해보험 시절인 2013~2014시즌 이후 첫 4연승이다. 그렇기에 올 시즌 아쉬움은 더 진하다. 

KB손해보험은 현재 13승18패(승점 38)로 6위에 머무르고 있다. 봄 배구는 좌절됐지만 후반기 안정적인 경기력을 선보이며 고춧가루를 제대로 뿌리고 있다.  

이에 KB손해보험 권순찬 감독은 21일 우리카드와의 6라운드 맞대결을 앞두고 “다른 사람들에게는 말하지 않았지만 솔직히 속으로는 아쉬움이 남는다”면서 “다시 한 번 선수들이 부상을 당하면 안 된다는 것을 느꼈다. 시즌 초반 분위기가 좋지 않아서 플레이ㅏ오프에 못 갔다는 것은 굉장히 아쉽다”며 솔직하게 말했다. 

그렇다. KB손해보험은 작년 10월 16일, 대한항공과의 올 시즌 첫 경기부터 부상자가 발생했다. 주전 세터 황택의가 발목을 다친 것. 교체로 나온 양준식도 부상을 입는 악재가 겹쳤다. 결국 최익제까지 코트를 밟았다. 

특히 황택의의 부상 정도가 심했다. 4주 진단을 받으며 약 한 달 자리를 비웠다. 

여기서 그치지 않았다. 지난 시즌 함께 한 외국인 선수 알렉스도 복근 부상으로 결국 팀을 떠나야 했다. 작년 10월 31일 대체 외국인 선수로 펠리페를 영입했다. 

사실상 KB손해보험은 새롭게 출발을 알린 셈이다. 레프트 알렉스가 아닌 라이트 펠리페를 데려오면서 전술 변화도 불가피했다. 황택의도 정상 컨디션이 아니었다. 불협화음이 이어졌다. 

결국 권순찬 감독은 12월 과감하게 결단을 내렸다. 빠른 토스를 선호하는 황택의를 살리겠다는 계획이었다. 펠리페의 빠른 플레이에 물음표가 따라다녔지만 적응 기간은 그리 길지 않았다. 

황택의는 보다 낮고 빠른 토스로 득점원들을 고루 활용했다. 펠리페 공격력도 강화됐다. 스피드가 좋은 황두연, 올 시즌 도중 트레이드된 김정호의 공격력도 끌어 올렸다. 군 복무를 마치고 돌아온 정동근, 이수황의 역할도 힘이 됐다. 

팀 완성도를 높인 KB손해보험은 지난 5일 OK저축은행전(3-0), 8일 삼성화재전(3-1), 11일 현대캐피탈(3-1), 17일 다시 OK저축은행전(3-2)에서 모두 승리를 챙기며 4연승 신바람을 냈다.

 

21일에는 아가메즈가 빠진 우리카드와 6라운드 맞대결을 펼친다. 권 감독은 “상대는 더 마음 편히 공격적으로 임할 것이다. 서브도 강하게 넣을 것이다. 기 싸움에서 밀리면 안 된다”면서 “오늘은 김정호가 선발로 나선다. 손현종 허리가 좀 좋지 않은데 본인이 뛰고 싶다는 의지를 보였다”며 김정호, 손현종 선발을 예고했다. 

우리카드를 상대로 5연승에 도전하는 KB손해보험이다.  

사진=KOVO

bomi8335@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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