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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심이 닿다’ 박경혜, 소심 금사빠로 하드캐리 신스틸러 등극

‘진심이 닿다’ 박경혜, 소심 금사빠로 하드캐리 신스틸러 등극

  • 기자명 박은 기자
  • 입력 2019.02.21 1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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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N스포츠=박은 기자]

‘진심이 닿다 박경혜가 금사빠의 면모로 극에 재미를 이끌며 신스틸러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지난 20일 방송된 tvN 수목드라마 ‘진심이 닿다’에서 빠르게 사랑에 빠진 만큼 또 빠르게 차이는 문희(박경혜 분)의 모습이 코믹하게 그려졌다.

앞서 꽃미남 번개퀵 맨 찬성(황찬성 분)을 보고 한 눈에 반한 문희의 사랑은 시간이 지날수록 더욱 켜졌고, 이를 본 진심(유인나 분)은 당장 고백하라며 조언을 했다.

연애를 한 번도 못 해본 모태솔로 진심의 연애코치를 진지하게 받아들인 문희는 퀵 배달을 온 찬성에게 “단도직입적으로 찬성씨가 좋다. 밥도 같이 먹고 영화도 같이 보고 찬성씨에 대해 더 알아가고 싶다”고 고백했다.

갑작스러운 문희의 고백에 찬성은 “너무 갑작스러운데 생각할 시간을 달라. 한 10년 정도”라고 단번에 거절하며 문희의 짧은 사랑에 마침표를 찍었다.

극중 박경혜가 연기하는 단문희 변호사는 감자탕집 둘째 아들, 샌드위치가게 알바생, 카페 훈남 사장 등 훈훈한 남정네에게 쉽게 마음을 빼앗기는 ‘내추럴 본 금사빠’의 모습을 보여주며 ‘진심이 닿다’ 웃음의 주축을 담당하고 있다. 앞으로 문희가 어떤 남자들에게 반하게 될지가 극의 주요 재미 포인트로 떠오르고 있다.

작품마다 안정적인 연기력을 바탕으로 개성 강한 캐릭터를 능청스럽게 자신만의 색으로 소화해 왔던 박경혜의 활약은 ‘진심이 닿다’에서도 이어지고 있다. 훈남들에게 차인 후 세상이 무너진 것처럼 슬퍼 하다가도 또 다른 훈남이 등장하는 순간 다시 사랑의 빠지고 그러다 빠르게 차이는 문희의 웃픈 상황들을 유쾌하면서도 코믹하게 그려내며 극의 활기를 더하고 있는 것이다. 

박경혜는 문희의 금사빠 적인 모습 뿐 아니라 평소 소심한 성격으로 인해 마음속에 할 말을 담아두지만, 가끔 그 용량이 초과 돼 속마음이 필터링 없이 튀어나오는 문희의 모습까지 완벽하게 그려내면서 더욱 톡톡 튀는 재미를 선사하고 있다. 

2011년 영화 ‘애드벌룬’으로 데뷔한 박경혜는 tvN ‘도깨비’에서 처녀귀신 역할을 강렬하게 선보이며 대중에 존재감을 알렸다 이후 드라마 ‘조작’ ‘저글러스’ ‘흉부외과’ ‘복수가 돌아왔다’, 영화 ‘1987’ ‘꿈의 제인’ ‘마약왕’ ‘내 안의 그놈’ 등 브라운관과 스크린을 넘나드는 활발한 활동을 펼치며 대중의 사랑을 받고 있다. 
 

사진=’진심이 닿다’ 캡처

sports@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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