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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철 감독은 왜 GS전 5세트 12-9 상황을 다시 떠올렸나

이정철 감독은 왜 GS전 5세트 12-9 상황을 다시 떠올렸나

  • 기자명 이보미 기자
  • 입력 2019.02.21 05:55
  • 수정 2019.02.23 1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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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N스포츠=이보미 기자]

IBK기업은행이 뼈아픈 2연패를 당했다. 7시즌 연속 봄 배구에 도전하는 IBK기업은행의 위기다. 

IBK기업은행은 GS칼텍스, 현대건설에 차례대로 패했다. 지난 16일 GS칼텍스전에서 풀세트 접전 끝에 2-3으로 패한 IBK기업은행. 20일 현대건설 원정길에 올라 분위기 전환에 나섰다. 하지만 1세트 24-21에서 역전을 허용하며 통한의 0-3 패배를 기록했다. 

IBK기업은행 이정철 감독은 다시 GS칼텍스전 5세트 12-9 상황을 떠올렸다. 

당시 IBK기업은행은 세트 스코어 2-0에서 5세트까지 치렀다. 5세트 7-7 이후 어나이를 앞세워 11-8, 12-9 리드를 잡았다. 이후 IBK기업은행 이나연 서브가 이어졌다. 상대 강소휘 리시브가 흔들린 상황에서 세터 안혜진과 IBK기업은행 김수지의 네트 플레이가 펼쳐졌다. 

이 과정에서 최재효 주심은 김수지의 오버넷을 선언했다. 

GS칼텍스는 10-13 이후 김유리 블로킹, ‘원포인트 서버’ 박혜민 서브 타임에 강소휘 퀵오픈, 박혜민 서브 득점으로 13-13 동점을 만들었다. 박혜민 날카로운 서브에 이은 강소휘의 연속 득점으로 귀중한 승점 2점을 챙겼다. 

하지만 김수지의 오버넷 판단은 오심이었다. 한국배구연맹(KOVO)은 사후 판독을 통해 당시 후위에 위치하던 안혜진의 후위 경기자 반칙으로 밝혔다. 이에 최재효 주심에게는 제재금 20만원이 부여되기도 했다. 

IBK기업은행으로서는 아쉬움이 크다. 12-9에서 13-9가 될 수 있는 상황이었다. 

이정철 감독은 현대건설전이 끝난 뒤 “12-9에서 13-9가 되는 점수를 놓친 것이 생각이 난다. 지나간 일이지만 우리 팀에는 치명타가 됐다”면서 “물론 13-10 이후 우리가 해결을 못한 부분도 있다. 그래도 그날 경기에 승점을 얻지 못하면서 선수들의 불안감, 부담감은 더 커졌다”며 힘줘 말했다. 

그도 그럴 것이 2연패를 당한 IBK기업은행은 15승12패(승점 46)로 4위로 떨어졌다. 같은 날 KGC인삼공사를 꺾은 GS칼텍스는 17승10패(승점 48)로 3위로 올라섰다. 

여자 프로배구 봄배구 진출 티켓은 정규리그 상위 3개팀에만 주어진다. 치열한 3위 다툼을 벌이고 있는 IBK기업은행과 GS칼텍스 모두 잔여 경기는 3경기다. 

IBK기업은행은 27일 선두 흥국생명전, 3월 6일 KGC인삼공사전, 3월 10일 도로공사전이 예정돼있다. GS칼텍스는 바로 23일 흥국생명, 3월 1일 현대건설, 3월 3일 도로공사와 차례대로 격돌한다. 

"남은 경기 혼신의 힘을 다하겠다"고 다짐한 이정철 감독의 바람대로 IBK기업은행이 7시즌 연속 봄배구 무대에 오를 수 있을지 시선이 집중된다.  

사진=KOVO

bomi8335@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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