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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경 17점’ 엑자시바시, 유럽챔스 5연승...8강 안착 

‘김연경 17점’ 엑자시바시, 유럽챔스 5연승...8강 안착 

  • 기자명 이보미 기자
  • 입력 2019.02.21 02:38
  • 수정 2019.02.23 1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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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N스포츠=이보미 기자]

엑자시바시가 유럽배구연맹(CEV)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5연승을 내달렸다. 잔여 경기 결과에 상관없이 8강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엑자시바시는 21일 새벽(이하 한국시간) 러시아 예카테린부르크에서 열린 2019 CEV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B조 5차전에서 우랄로츠카 예카테린부르크(러시아)와 풀세트 접전 끝에 3-2(25-20, 25-22, 19-25, 22-25, 15-8) 진땀승을 거뒀다. 

이날 엑자시바시는 김연경을 포함해 티아나 보스코비치(세르비아), 캡틴 조던 라슨(미국)까지 모두 선발로 내보냈다. 

1, 2세트를 가져간 엑자시바시는 3, 4세트를 내주며 고전했다. 

3세트 라슨은 4점에 그쳤고, 주포 보스코비치와 김연경은 나란히 3점을 기록했다. 4세트 라슨과 김연경의 리시브 효율은 더 떨어졌다. 보스코비치가 4세트에만 8점을 올렸지만 경기는 5세트에 돌입했다. 

벼랑 끝에 몰린 엑자시바시가 반격에 나섰다. 라슨의 서브 득점도 터졌다. 10-7 이후 12-7로 점수 차를 벌린 엑자시바시가 먼저 15점을 찍고 승리의 기쁨을 누렸다. 

이날 보스코비치는 블로킹 4점, 서브 1점을 포함해 양 팀 최다 득점인 27점을 선사했다. 김연경도 블로킹 3개를 성공시키며 17점을 기록했다. 라슨과 로렌 기브마이어(미국)는 각각 16, 12점을 터뜨리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이후 엑자시바시는 오는 27일 안방에서 디나모 카잔(러시아)과 조별리그 최종전을 갖는다. 

사진=엑자시바시 비트라

bomi8335@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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