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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크립트] 김연견-황민경 ‘미친 디그’+마야 기습속공, IBK 울렸다

[S크립트] 김연견-황민경 ‘미친 디그’+마야 기습속공, IBK 울렸다

  • 기자명 이보미 기자
  • 입력 2019.02.20 20:50
  • 수정 2019.02.23 1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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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N스포츠(수원)=이보미 기자]

현대건설이 갈 길 바쁜 IBK기업은행의 발목을 잡았다. 1세트에서 사실상 승부가 결정됐다. 

현대건설은 20일 오후 7시 수원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18~2019 V-리그 6라운드 IBK기업은행전에서 3-0(27-25, 25-23, 25-21) 승리의 기쁨을 누렸다. 

이날 마야는 서브 3개, 블로킹 1개를 포함해 25점을 터뜨렸다. 정지윤과 양효진은 12, 11점을 올렸다. 황민경도 득점포를 가동하며 팀 승리에 일조했다. 

올 시즌 IBK기업은행은 1~5라운드 현대건설전에서 4승1패를 기록했다. 5위 현대건설과는 달리 IBK기업은행은 도로공사, GS칼텍스와 봄배구 진출을 위한 순위 싸움을 벌이고 있는 상황. 승점 1점이 소중하다. 

경기 전 IBK기업은행 이정철 감독은 “7년 연속 봄배구를 해야 하는데 걱정이 많다”면서도 “선수들이 지쳤지만 잘 견뎌보겠다”며 포부를 밝혔다. 

하지만 현대건설에 당했다. IBK기업은행은 1세트 단조로운 공격과 상대 수비에 주춤했다. 

“우리도 이기기 위해 준비했다”며 필승을 다짐한 현대건설 이도희 감독이 웃었다. 

1세트에서 현대건설이 흐름을 가져갔다. 먼저 IBK기업은행이 김수지 서브 득점으로 24-21 승기를 잡은 듯했다. 현대건설의 맹추격이 시작됐다. 

정지윤 공격 득점과 상대 어나이 네트터치로 23-24, 김주향 시간차 성공으로 듀스에 돌입했다. IBK기업은행은 계속해서 어나이만 바라봤다. 현대건설은 버텼다. 황민경의 연속 디그 이후 김주향 마무리로 25-24 역전에 성공했다. 

IBK기업은행은 쉽게 득점을 올리지 못했다. 

25-25에서는 이다영이 마야와 기습 속공을 선보였다. IBK기업은행을 당황케 했다. 26-25를 만든 현대건설이 이어진 랠리에서 김연견과 이다영 디그 후 마야의 마무리로 1세트를 가져갔다. 

김연견은 1세트에만 11개의 디그를 모두 성공시켰고, 황민경과 이다영도 8개씩 기록했다. 
 
이후에도 현대건설은 득점원들을 고루 활용하며 흐름을 이어갔다. 2, 3세트를 내리 챙기며 일찌감치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이도희 감독은 “선수들이 시즌 초반에는 경기를 많이 내줬지만 이제 이기는 맛을 안 것 같다. 더 좋은 모습을 보여주려고 했다. 또 경기가 잘 풀리다보니 더 이기고 싶어하는 것 같다”며 최근 팀 분위기를 설명했다. 

그 분위기 그대로 현대건설이 IBK기업은행을 상대로 시즌 8승째를 신고했다. 
 

사진=KOVO

bomi8335@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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