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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탠바이] 이도희 감독이 황연주에게...“마음 편하게 가졌으면”

[S탠바이] 이도희 감독이 황연주에게...“마음 편하게 가졌으면”

  • 기자명 이보미 기자
  • 입력 2019.02.20 18:45
  • 수정 2019.02.23 1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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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N스포츠(수원)=이보미 기자]

현대건설의 베테랑 공격수 황연주가 잠시 자리를 비웠다. 

황연주는 지난 15일 왼손 약지 수술을 받았다. 현대건설 이도희 감독과 구단은 충분한 휴식 후에 팀에 합류할 것을 권했다. 19일 퇴원한 황연주는 25일 다시 팀 숙소로 들어올 계획이다. 

이 가운데 현대건설은 후반기 탈꼴찌에 성공하며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상위권 팀들을 만나 고춧가루를 제대로 뿌렸다. 

시즌 도중 현대건설 유니폼을 입은 마야를 비롯해 세터 이다영, 팀 수비 안정을 꾀하고 있는 황민경과 고유민, 신인 센터 정지윤, 국가대표 센터 양효진과 리베로 김연견까지 똘똘 뭉쳤다. 

현재 현대건설은 7승19패(승점 23)로 5위를 차지하고 있다. 

20일 IBK기업은행과의 홈경기를 앞두고 만난 이도희 감독은 황연주에 대해 “근성이 있는 선수다. 팀을 위하는 선수이기도 하다. 빨리 수술을 하고 복귀하려고 하는 마음도 있었다. 무리하지 않으려고 한다. 황연주 선수가 선수들에게 미안한 마음이 크다”고 설명했다. 

이 감독은 17일 도로공사전이 끝난 뒤 황연주를 찾아가기도 했다. 이 감독은 “도로공사전이 끝나고 병원으로 갔다. 여러 얘기를 했다. 심각한 얘기는 하지 않았다. 심리적 압박을 받지 않고 편하게 있었으면 좋겠다고 했다. 마음 편하게 가지라고 했다. 다음 주에 다시 숙소에 들어오면 그 때 남은 얘기를 할 수 있을 것 같다”고 차분하게 말했다. 
 

사진=KOVO

bomi8335@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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