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수원)=이보미 기자]
“7년 연속 봄 배구 해야 하는데 걱정이 많다.”
IBK기업은행이 봄 배구 진출을 놓고 치열한 순위 경쟁을 펼치고 있다.
IBK기업은행은 현재 15승11패(승점 46)로 3위에 랭크돼있다. 4위 GS칼텍스(16승10패, 승점 45)와 승점 1점 차에 불과하다.
IBK기업은행은 20일 5위 현대건설과 격돌한다. 같은 날 GS칼텍스는 부상입은 알리가 빠진 가운데 최하위 KGC인삼공사와 홈경기를 치른다.
이에 앞서 IBK기업은행은 지난 14일 현대건설, 16일 GS칼텍스전에서 모두 풀세트 접전을 펼쳤다.
IBK기업은행 이정철 감독은 “선수들이 지쳤지만 이제 얼마 안 남았으니 잘 견뎌야 한다. 이제 4경기 남았다. 힘들더라도 경기에 몰입해서 견디고 집중하자고 말했다”고 밝혔다.
여자배구 포스트시즌 향방은 여전히 오리무중이다. 이 감독도 “마지막 경기에 모든 것이 결정날 가능성이 있다”고 했다.
이 가운데 IBK기업은행은 7년 연속 봄 배구 진출을 노린다. 최근 몇 년 동안 이 감독은 “올 시즌이 가장 힘들다”고 말한 바 있다.
올 시즌도 마찬가지다. 이 감독은 “어렵고 힘들다. 선수들도 많이 바뀌었다. 작년까지도 잘 버텼다. 7년 연속 봄배구를 해야 하는데 걱정이 많다”며 걱정스러운 표정을 보였다.
IBK기업은행은 올 시즌 현대건설과의 상대 전적에서 4승1패로 앞서있다. 후반기 막강한 전력을 드러낸 현대건설을 상대로 IBK기업은행이 귀중한 승점 3점을 챙길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
사진=KOV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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