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반진혁 기자]
유벤투스와 결전을 앞둔 디에고 시메오네 감독이 자신들에게만 집중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오는 21일 오전 5시(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에 위치한 완다 메트로폴리타노에서 유벤투스와 2018-19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16강 1차전을 치른다.
시메오네 감독은 경기 하루 전날 열린 기자회견에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에 대한 질문에 “그는 변화를 결심했고 유벤투스로 이적했다”고 도전 정신에 박수를 보냈다.
이어 “호날두 대신 앙트완 그리즈만, 알바로 모라타, 디에고 코스타, 코케, 사울 니게스 등 우리 선수들만 생각하고 있다. 흥분된 상태이고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겠다는 의지가 강하다”고 결과를 위해 자신들에게 집중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그러면서 “멋진 대회인 챔피언스리그에서 강력한 상대와 맞붙게 돼 가슴이 설렌다. 그들은 뛰어난 선수들을 보유하고 있다”면서 “양 팀 모두 50%의 확률을 가지고 있다. 어느 한 쪽도 우위를 점하고 있지 않다”고 경기를 앞두고 굳은 의지를 내비쳤다.
한편, 코스타는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해 있다가 지난 17일 라요 바예카노와의 리그 24라운드를 통해 복귀했다. 하지만 유벤투스전에서도 90분을 소화할 수 있는 몸 상태가 아닌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뉴시스/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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