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반진혁 기자]
파벨 네드베드가 선수 시절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제안을 받은 적이 있다고 회상했다.
영국 언론 <익스프레스>는 19일(한국시간) 선수 시절을 회상한 네드베드의 언급을 전했다.
네드베드는 “에이전트가 몇 개 제안을 받았고 맨유도 있었다. 항상 영국 축구와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는 항상 환영이었고 좋아했다”고 과거를 회상했다.
이어 “그 결정적인 순간에 머무르는 것이 어려웠는지 그렇지 않은 것이 어려웠는지에 대한 질문을 항상 받았다. 내 대답은 항상 잔류였다. 쉬운 결정이었다”며 “만약 유벤투스를 떠났으면 어떻게 됐을까?”라고 확고한 견해를 밝혔다.
네드베드는 과거에도 “맨유에 갔더라면 재밌었을 것 같다. 폴 스콜스, 라이언 긱스의 세대를 매우 좋아했다”고 아쉬움을 표한 바 있다.
네드베드는 알렉스 퍼거슨 경에 대해서도 추억하고 있었고 “위대하고 전례 없는 것을 성취하신 분이다. 앞으로 이것을 다시 이룰 수 있는 사람이 있을지 모르겠다”고 경의를 표했다.
네드베드는 2009년 유벤투스에서 현역 은퇴를 선언하고 현재는 부회장 임무를 수행하며 행정가의 길을 걷고 있다.
사진=유벤투스 공식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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