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반진혁 기자]
폴 스콜스가 친정팀의 가장 큰 라이벌로 리버풀을 꼽았다.
스콜스는 지난 18일(한국시간) 영국 <스카이스포츠>를 통해 “맨체스터의 두 팀이 가장 큰 라이벌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겠지만 나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가장 큰 경쟁자는 리버풀이다. 아마 영국 축구에서 가장 큰 라이벌 구도인 것 같다”고 견해를 전했다.
이어 “리버풀은 맨유의 리그 최다 우승 타이틀에 도전하려고 한다. 우리는 그게 실현되는 것을 원치 않는다”면서 “맨유vs리버풀은 큰 경기다. 리버풀은 이번 시즌 잘 되고 있다. 최근 맨유 역시 마찬가지다”고 주말 경기에 대한 기대감을 내비쳤다.
그러면서 “맨유가 파리 생제르망전에서 약간 실망이 있었지만 리버풀을 꺾길 바란다”고 친정팀의 승리를 기원했다.
맨유와 리버풀은 오는 24일 영국 맨체스터에 위치한 올드 트래포드에서 2018-19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26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물러설 수 없는 한판이다. 라이벌전일 뿐 아니라 최근 팀의 운명이 걸린 혈전이다. 리버풀은 한 경기 더 치른 맨체스터 시티에 선두를 내줬다. 탈환을 위해서는 매 경기 승리가 절실한 상황이다.
맨유는 안정적인 4위권 확보를 위해 박차를 가한다. 올레 군나르 솔샤르 체제 이후 팀이 안정권에 접어들었고 풀럼과의 리그 25라운드 경기에서 3-0 완승을 거두며 이번 시즌 팀의 실질적인 목표인 4위 진입에 성공했다. 이제 유지를 위해 사활을 걸어야한다.
사진=뉴시스/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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