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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크립트] ‘최악의 분위기’ 첼시, 믿었던 홈 강자 부적마저 ‘처참히 붕괴’

[S크립트] ‘최악의 분위기’ 첼시, 믿었던 홈 강자 부적마저 ‘처참히 붕괴’

  • 기자명 반진혁 기자
  • 입력 2019.02.19 06:27
  • 수정 2019.02.19 0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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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N스포츠=반진혁 기자]

최악의 분위기의 첼시가 홈 강자 부적마저 처참히 붕괴됐다.

첼시는 19일 오전 4시 30분(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스탬포드 브릿지에서 치러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의 2018-19 잉글랜드 FA컵 16강전에서 0-2로 패배했다.

맨유전을 앞둔 첼시의 분위기는 최악이었다. 마우리시오 사리 감독에 대한 선수들의 태업설이 제기됐고 경질설까지 피어올랐다. 구단 역시 다가오는 맨유, 맨체스터 시티전에 한 경기라도 패배할 경우 칼을 빼들 것으로 알려져 결과가 중요했다.

여러 가지 상황을 놓고 볼 때 첼시가 불리했다. 하지만 믿고 있던 부적이 하나 있었다. 바로 맨유 상대 홈 강자의 면모를 기대했다. 지난 2012년 10월 이후 스탬포드 브릿지에서 맨유를 상대로 8승 2무로 단 한 차례의 패배도 허용하지 않았다. 궁지까지 몰린 상황에서 기분 좋은 기억을 이어가길 바랐다.

하지만 뚜껑을 열어보니 부적은 처참히 찢어졌다. 맨유의 공세를 이겨내지 못했다. 그러던 전반 31분 안데르 에레가에게 헤딩골을 헌납했다. 이후 주도권을 내줬고 이끌려다니기 시작했다. 결국 전반 45분 폴 포그바에게 추가 실점을 내주면서 최악의 분위기 속에 전반전을 마쳤다.

후반전도 크게 다르지 않았다. 페드로를 빼고 윌리안을 투입하면서 변화를 시도했지만 이마저도 통하지 않았다.

오히려 맨유의 공세에 밀리면서 끌려 다니기 일쑤였고 이렇다 할 찬스를 잡지 못했다. 가망이 없다고 판단한 홈팬들은 경기 종료 5분을 남겨두고 경기장을 떠나기 시작했다. 결국 단 한 골도 기록하지 못하는 굴욕을 맛 봤고 홈에서 무릎을 꿇었다.

최악의 분위기 속에서 맨유전을 맞이한 첼시. 승리는 쉽게 예상하기 힘든 상황에서 홈 강자라는 기분 좋은 부적의 긍정적인 분위기를 이어가길 바랐지만 이마저도 처참히 붕괴되는 굴욕을 맛봤다.

사진=뉴시스/AP

sports@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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