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이보미 기자]
대구FC가 4주간 중국 전지훈련을 끝으로 17일 귀국, 국내 훈련에 돌입한다.
대구FC는 16일 오후 3시 중국 상하이에서 열린 슈퍼리그 소속 상하이 선화와의 연습경기에서 3-1 승리를 거뒀다. 이날 승리로 4주간의 중국 전지훈련을 마무리한 대구는 짧은 휴식을 가진 후 2019시즌 개막을 준비할 예정이다.
슈퍼리그 소속 상하이 선화에 맞선 대구는 베스트 라인업을 가동했다. 김대원, 에드가가 최전방 공격수, 세징야가 2선에 위치해 상하이의 골문을 노렸다. 미드필더진은 황순민, 류재문, 츠바사, 김준엽이 맡았고, 김우석, 홍정운, 박병현이 수비수로, 이준희가 골키퍼로 나서 골문을 지켰다.
대구는 전반 시작과 동시에 류재문의 선제골로 기선을 잡았고, 중반 에드가의 추가골까지 터지면서 2골 차로 경기를 리드했다. 막판 실점하면서 2-1로 전반을 마쳤다.
양팀은 선수 교체 없이 후반전에 나섰다. 후반전은 치열하게 진행됐지만, 대구에는 ‘에이스’ 세징야가 있었다. 후반 중반 츠바사의 로빙 패스를 받은 세징야는 침착하게 슈팅으로 연결해 상하이 골망을 흔들었다. 마지막 연습경기를 3-1 승리로 장식한 대구는 17일(일) 오후 인천공항으로 입국했다.
대구는 4주간의 전지훈련 기간 동안 열린 연습경기에서 6승 1패(A팀 3승 / B팀 3승 1패) 23득점, 5실점을 기록했다. A팀에서는 에드가와 츠바사가 각각 3경기에서 2득점씩을 기록하면서 최다 득점을 올렸고, B팀에서는 전현철이 4득점, 정치인이 2득점을 기록해 올 시즌 활약을 예고했다.
대구FC 선수단은 짧은 휴식 후 2019시즌을 앞두고 마지막 담금질을 이어갈 예정이다. 포레스트아레나에서의 개장 경기는 오는 3월 9일(토) 오후 2시 KEB하나은행 K리그1 2019 2R 제주유나이티드전이며, 3월 12일(화)에는 광저우 헝다 타오바오를 포레스트아레나로 불러들여 팀 역사상 첫 아시아챔피언스리그(ACL) 경기를 치른다.
사진=대구F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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