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이상완 기자]
남자 핸드볼 SK호크스가 단독 2위로 올라섰다.
SK호크스는 16일 오후 청주 국민생활체육관에서 열린 2018-2019 SK핸드볼코리아리그 2라운드 남자부 충남체육회를 만나 27대21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SK호크스는 7승 3패 승점 14점으로 남자부 2위로 올라섰다. 충남체육회는 3승 7패(승점 6) 리그 4위를 유지했다.
SK호크스는 팽팽히 맞서던 전반 16분 연속 속공득점으로 3점차로 달아났다. 골대 불운이 연속되면서 추격을 당했다. 불안감은 후반 부크와 김양욱이 연속 2분 퇴장을 당하면서 위기에 몰렸으나, 골키퍼 이창우의 연속세이브로 가까스로 위기에서 벗어났다.
안정을 되찾은 SK호크스는 속공으로 득점을 추가하며 주도권을 되찾았고, 리드를 지켜 승리했다.
박지섭은 홀로 7골을 넣어 경기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됐다.
이어 열린 여자부 삼척시청과 서울시청의 경기는 31대21로 삼척시청이 대승을 거두고 1위 부산시설공단(승점 20)과 동률을 이루었다.
서울시청은 3연승을 마감하며 5승 8패(승점 10)로 리그 6위를 유지했다.
전반전을 주도한 삼척시청은 후반에도 서울시청을 몰아세워 10점차 대승을 거뒀다. 김윤지와 이효진이 각각 9골, 10골로 팀 승리를 이끌었다.
골키퍼 박미라는 15세이브로 팀 승리에 공헌했다.
인천시청은 광주도시공사를 29대17의 12점차 대승을 거두고 6승 1무 6패(승점 13)를 기록. 리그 5위를 유지했다. 광주도시공사는 개막 후 13연패에 빠졌다.
광주도시공사는 경기 초반 골키퍼 박조은의 놀라운 선방을 앞세워 주도했다. 하지만 인천시청의 골키퍼 오영란의 연속 세이브를 선보이면 분위기를 순식간에 바뀌었고, 후반 파상공세를 펼쳐 승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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