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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인터뷰] 원더걸스+미쓰에이+트와이스=JYP 뉴걸그룹 ITZY

[st&인터뷰] 원더걸스+미쓰에이+트와이스=JYP 뉴걸그룹 ITZY

  • 기자명 박은 기자
  • 입력 2019.02.13 1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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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YP 신인 걸그룹 있지(ITZY)가 12일 오후 서울 한남동 블루스퀘어 아이마켓홀에서 데뷔 쇼케이스를 하고 있다. 왼쪽부터 리아, 채령, 류진, 유나, 예지.
JYP 신인 걸그룹 있지(ITZY)가 12일 오후 서울 한남동 블루스퀘어 아이마켓홀에서 데뷔 쇼케이스를 하고 있다. 왼쪽부터 리아, 채령, 류진, 유나, 예지.

 

[STN스포츠=박은 기자]

'원더걸스'의 복고풍을 풍기는 '아이러니'는 세련되게, '미쓰에이'의 섹시함을 내세운 '배드걸 굿걸'은 좀 더 '걸크리시'적으로, '트와이스'의 귀엽고 발랄한 '우아하게'는 좀 더 통통 튀게.

신인 걸그룹 '있지(ITZY)'가 12일 오후 한남동 블루스퀘어 아이마켓홀에서 해석한 '걸그룹 명가' JYP엔터테인먼트 선배 걸그룹들이 데뷔곡 풍경이다.

황예지(19), 리아(19), 신류진(18), 이채령(18), 신유나(16) 등 다섯 멤버가 메들리 형식으로 선보인 선배 걸그룹이 세상에 처음 내놓은 곡들은 새로운 생명력을 얻었다.

이런 재해석이 가능했던 이유는 이미 멤버들에게 선배 걸그룹들의 노래가 체화된 덕이다. 팀의 리더이자 댄스 포지션을 맡고 있는 예지가 특히 그렇다.

"어렸을 때부터 '원더걸스' '미쓰에이' 안무를 배우면서 선배님들처럼 되고 싶다는 생각을 했어요. JYP 입단 오디션에서는 '우아하게'를 췄죠. 그런데 제가 선배님들에 이어 '네 번째 걸그룹'을 하게 된 거예요. 뜻깊고 데뷔한 것만으로도 제 인생의 한 켠 남을 추억이 됐죠."

팀 제명 있지에는 '너희가 원하는 거 전부 있지? 있지!'라는 뜻을 담았다. 아이돌 그룹들이 인사할 때마다 붙는 구호도 '올 인 어스(All in us)', 즉 '네가 원하는 모든 것은 우리 안에 있다'는 뜻이다.

그렇다고 이들은 JYP식 걸그룹 종합선물세트 식의 단순한 콘셉트로만 여긴다면 오산이다. 멤버들이 모두 10대라는 점에서 착안, '틴(teen) 크러시'를 표방하는데 아우라를 발산하는 팀이라고 멤버들은 데뷔 당일 자신했다.

이날 오후 6시 공개한 데뷔 디지털 싱글 제명부터 '달라달라'다. 기존 K팝 형식을 깬 퓨전 그루브 장르를 표방한다. JYP는 "EDM, 하우스, 힙합 등 여러 장르의 장점을 취해 완성했다"고 소개했다.

JYP 신인 걸그룹 있지(ITZY) 유나가 12일 오후 서울 한남동 블루스퀘어 아이마켓홀에서 데뷔 쇼케이스를 하고 있다.
JYP 신인 걸그룹 있지(ITZY) 유나가 12일 오후 서울 한남동 블루스퀘어 아이마켓홀에서 데뷔 쇼케이스를 하고 있다.
JYP 신인 걸그룹 있지(ITZY) 예지가 12일 오후 서울 한남동 블루스퀘어 아이마켓홀에서 데뷔 쇼케이스를 열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JYP 신인 걸그룹 있지(ITZY) 예지가 12일 오후 서울 한남동 블루스퀘어 아이마켓홀에서 데뷔 쇼케이스를 열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JYP 신인 걸그룹 있지(ITZY) 리아가 12일 오후 서울 한남동 블루스퀘어 아이마켓홀에서 데뷔 쇼케이스를 열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JYP 신인 걸그룹 있지(ITZY) 리아가 12일 오후 서울 한남동 블루스퀘어 아이마켓홀에서 데뷔 쇼케이스를 열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JYP 신인 걸그룹 있지(ITZY) 류진이 12일 오후 서울 한남동 블루스퀘어 아이마켓홀에서 데뷔 쇼케이스를 열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JYP 신인 걸그룹 있지(ITZY) 류진이 12일 오후 서울 한남동 블루스퀘어 아이마켓홀에서 데뷔 쇼케이스를 열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JYP 신인 걸그룹 있지(ITZY) 채령이 12일 오후 서울 한남동 블루스퀘어 아이마켓홀에서 데뷔 쇼케이스를 열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JYP 신인 걸그룹 있지(ITZY) 채령이 12일 오후 서울 한남동 블루스퀘어 아이마켓홀에서 데뷔 쇼케이스를 열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노랫말에는 세상의 중심에 선 '나'를 존중하고 사랑하자는 내용을 담았다. 예지는 "'있지만의 음악 장르'를 만들고 싶어요. 있지만의 생각이 담긴 노래를 만들고 싶어요"라며 두 주먹을 불끈 쥐었다.

멤버들이 국내 내로라하는 가요 기획사인 JYP엔터테인먼트의 후광으로만 데뷔한다고 생각하는 것 역시 오산이다. 모두 나이는 어리지만 데뷔를 위해 각자 노력하고 도전해왔다.

예지는 최근 종방한 SBS TV 예능 음악프로그램 '더 팬'에서 실력을 인정 받았고, 류진은 JTBC 아이돌 서바이벌 프로그램 '믹스나인'에서 여자 부문 1위를 차지했다. 채령은 SBS TV 오디션 프로그램 'K팝 스타'와 트와이스를 결성시킨 엠넷 '식스틴'으로 일찌감치 얼굴을 알렸다.

유나는 JYP의 보이그룹 스트레이 키즈를 선보인 엠넷 '스트레이 키즈'에 출연해 눈도장을 받았다. 비교적 뒤늦게 팀의 합류를 알린 리아는 JYP가 숨겨놓은 비밀병기로 자신했다.

예지는 "있지가 지금 데뷔하고 JYP에 필요한 걸그룹인 이유는 멤버들 각자 다양한 매력을 갖고 있기 때문이에요. 그리고 더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려고 노력하기 때문에 'JYP의 네 번째 걸그룹이 되지 않았나 생각합니다"라고 부끄러워하면서도 강조했다.

JYP 신인 걸그룹 있지(ITZY)가 12일 오후 서울 한남동 블루스퀘어 아이마켓홀에서 데뷔 쇼케이스를 하고 있다. 왼쪽 위부터 시계방향으로 리아, 채령, 예지, 유나, 류진.
JYP 신인 걸그룹 있지(ITZY)가 12일 오후 서울 한남동 블루스퀘어 아이마켓홀에서 데뷔 쇼케이스를 하고 있다. 왼쪽 위부터 시계방향으로 리아, 채령, 예지, 유나, 류진.

 

채령은 아이즈원 멤버인 채연(20)이 친언니여서 비교가 불가피하다. 채령은 "'K팝 스타', '식스틴'에 출연했을 때보다 더 성숙해지고 실력이 늘지 않았나 생각이 들어요"라고 머리를 긁적이며 웃었다. 트와이스와 다른 매력에 관해 "선배님이 러블리하고 아름다우시다면, 저희들은 걸크러시하고 좀 더 밝고 젊은 에너지를 갖고 있죠"라며 웃었다.

"언니와 무대에서 만날 수 있다느 것이 설레요. 데뷔도 축하해줬어요. 제 든든한 버팀목이애요. '자신감을 가지고 활동하라'고 조언해줬죠. 호호."

'JYP 신인 걸그룹' '트와이스 동생 걸그룹' 등의 수식이 부담스럽지만 '제1의 있지'라는 수식을 듣기 위해 이날부터 열심히 달려나가겠다고 했다.  
류진은 "데뷔 전부터 과분할 정도로 큰 관심을 받았는데 그 관심에 보답할 수 있게 열심히 할 거예요. '걸그룹 명가'라는 수식에 대해 부담감이 없다면 거짓말일 텐데, 그 명성에 흠이 가지 않도록 열심히 노력하겠습니다."

팀에서 댄스와 함께 '비주얼'을 맡고 있다며 함박 웃음을 지은 막내 유나는 "2019년이 낳은 스타'가 되고 싶어요"라며 깔깔댔다. 

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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