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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러거의 연이은 혹평 "첼시 선수들, 마네킹 같았어"

캐러거의 연이은 혹평 "첼시 선수들, 마네킹 같았어"

  • 기자명 윤승재 기자
  • 입력 2019.02.12 1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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첼시 사리 감독 (사진=뉴시스/AP)
첼시 사리 감독 (사진=뉴시스/AP)

[STN스포츠=윤승재 기자]

“박스에 8명의 선수가 있었는데 아무도 막지 못했다. 마치 마네킹 같았다.”

영국 SKY스포츠 해설위원 제이미 캐러거가 첼시에 혹평을 내렸다. 

첼시는 지난 11일 오전(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에 위치한 이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맨체스터시티와의 2018-19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26라운드 경기에서 0-6으로 완패했다. 연이은 실수로 전반에만 4골을 헌납하며 속수무책으로 무너졌다.

이에 제이미 캐러거가 첼시와 사리 감독을 향해 독설을 날렸다. 캐러거는 첼시 선수들이 “믿을 수 없을 정도로 강렬함이 부족했다”고 평한 데 이어, 사리 감독에게도 “첼시를 아스날로 만들고 있다”라고 혹평했다. 

지난 몇 시즌 동안 아스날은 빅 팀과의 경기에서 대패를 여럿 당한 바 있다. 맨체스터유나이티드에 2-8 패배를 당한 적도 있었고, 첼시에게도 0-6 대패를 당한 기억이 있으며 리버풀을 상대로도 1-5 굴욕을 맛본 적이 있다. 

캐러거는 첼시를 이에 빗대며 “지금의 첼시는 당시의 아스날과 비슷하다. 단지 큰 경기에서 패배하는 것이 아니라, 경기에서 지는 방식도 비슷하다”라고 비판했다. 

캐러거는 지난 토트넘전(1-3패)과 본머스전(0-4패)을 분석하며 “첼시는 똑같은 실수를 계속 저지르고 있다. 강렬함(공격성)이 부족하다. 사리 감독은 선수들이 강하게 전방 압박을 하는 것을 원하지만, 첼시에는 그런 선수들이 없다”고 사리 감독의 전술 문제를 꼬집었다.

또한 맨시티전의 수비 장면을 돌아보며 “8명의 첼시 선수들이 박스에 있었음에도, 베르나르두 실바가 6번을 터치할 동안 아무도 그에게 다가가지 않았다. 그들은 마네킹이나 다름없었다”라고 혹평했다. 

마지막으로 캐러거는 다시 한 번 사리 감독을 비판했다. 캐러거는 “축구에서 중요한 것은 감독이 선수들에게 녹아들어야 하는지, 반대로 선수들이 감독에게 녹아들어야 하는지가 중요하다. 하지만 현재 첼시는 사리 감독이 원하는 높은 에너지를 가지고 있는 선수들이 없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제일 큰 문제는 사리 감독이 원하는 전술을 위해 데려온 선수가 모두가 문제라고 말하는 조르지뉴라는 점이다”라고 혹평을 이어갔다.

사진=뉴시스/AP

unigun89@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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