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윤승재 기자]
오상욱(23‧대전대)이 국제펜싱연맹 남자 사브르 월드컵에서 2개 대회 연속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오상욱은 3일(현지시간) 폴란드 바르샤바에서 열린 월드컵 개인전에서 막스 하르퉁(독일)과 함께 공동 3위에 올랐다. 이로써 오상욱은 지난해 11월 알제리에서 열린 알제월드컵에서 개인전 동메달을 딴 데 이어 두 번째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오상욱은 16강전에서 퍼르자니 파레스(터키)를 15:7로 꺾은 데 이어 8강전에서도 카밀 이브라기모프(러시아)에게 15:14 1점차 승리를 거두며 준결승에 진출했다. 하지만 준결승에서 일라이 더쉬위츠(미국)에게 14:15로 석패, 결승엔 오르지 못했다.
한편 구본길(30‧국민체육진흥공단)은 8강전에서 하르퉁 막스(독일)에게 10:15로 져 5위에 자리했다.
단체전에는 오상욱, 구본길, 김준호(화성시청), 하한솔(국군체육부대)이 함께 나섰으나 8강전에서 프랑스에 42:45로 패하며 5위에 그쳤다.
사진=대한펜싱협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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