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이보미 기자]
쇼트트랙 대표팀 심석희(22, 한국체대)가 다시 달린다.
심석희는 1일(이하 한국시간)부터 독일 드레스덴에서 열리는 2018-2019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쇼트트랙 월드컵 5차 대회에 출전한다.
심석희를 포함한 쇼트트랙 대표팀은 지난 27일 출국했다.
심석희의 도전은 끝나지 않았다. 다시 한 번 금빛 레이스에 도전한다.
앞서 심석희는 조재범 전 코치를 상대로 상습적인 폭행 및 성폭행 혐의로 고소했다. 심석희의 용기 있는 고백이었다.
이후 심석희는 지난 1월 10일 대표팀에 합류했다. 월드컵 무대에 오르기 위해서다.
이를 앞두고 김정숙 여사는 심석희에게 위로의 편지와 함께 녹색 머플러를 선물하기도 했다.
지난달 31일 심석희의 팬클럽인 ‘석희팬연합’은 SNS를 통해 팬들의 선물을 받고 미소를 짓는 심석희의 사진을 올리기도 했다. 1월 30일 심석희의 생일을 맞아 독일로 선물을 보낸 것.
대한빙상경기연맹은 1일 오후 “심석희 선수를 포함한 대표팀 전원 훈련에 만전을 기하고 있으며 현지에 적응을 잘 마쳤다”고 밝혔다.
묵묵히 앞을 바라보고 달려가는 심석희를 향해 아낌없는 응원과 박수가 쏟아지고 있다.
사진=대한빙상경기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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