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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멜하바 김연경] 김연경 “라바리니 감독? 선수들이 인정한 유능한 감독”

[멜하바 김연경] 김연경 “라바리니 감독? 선수들이 인정한 유능한 감독”

  • 기자명 이보미 기자
  • 입력 2019.02.01 09:51
  • 수정 2019.02.08 1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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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N스포츠=이보미 기자]

“선수들이 인정하는 유능한 감독이에요.”

한국 여자배구대표팀이 사상 첫 외국인 감독을 선임한다. 1979년생 이탈리아 출신의 스테파노 라바리니 감독이다. 

시기상 늦은 것은 사실이다. 지난 10월 차해원 전 감독이 사의한 뒤 공백이 있었다. 

2019년은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 ‘캡틴’ 김연경의 마지막이 될지도 모르는 2020 도쿄올림픽의  출전권이 걸린 해다. ‘큰 그림’을 그리기에는 시간이 부족하다. 더군다나 라바리니 감독은 현재 브라질의 미나스 사령탑이다. 라바리니 감독은 시즌이 끝난 4, 5월 중에 본격적인 합류가 가능하다. 

그럼에도 첫 외국인 감독이자 2018 국제배구연맹(FIVB) 세계클럽선수권대회에서 미나스를 2위로 이끈 그의 행보에 시선이 집중된다. 

김연경도 마찬가지다. 

터키 엑자시바시 소속인 김연경은 작년 세계클럽선수권대회 4강에서 미나스에 패하며 진한 아쉬움을 남긴 바 있다. 

김연경은 STN스포츠를 통해 “사실 클럽선수권대회 전에는 이 감독님에 대해 잘 몰랐다. 현재 미나스에서 뛰고 있는 나탈리아랑 가비를 통해 유능하고 코칭을 잘한다는 얘기를 들었다”고 밝혔다. 

한국이 라바리니 감독을 선임한다는 얘기를 듣고 이탈리아 친구들에게 연락을 했다. 김연경은 “이탈리아 여러 친구들한테 물어봤는데 물어보는 사람마다 완전 좋은 감독이라고 칭찬을 하더라. 감독이라는 자리가 모든 사람들한테 인정받기 힘든데 다들 이 감독님을 인정하는 모습을 보고 더 기대감을 갖게 됐다”고 설명했다. 

한국은 당장 5월 발리볼네이션스리그(VNL)부터 시작해 8월 도쿄올림픽 세계예선전과 아시아선수권, 9월 월드컵, 10월 혹은 2020년 1월 도쿄올림픽 아시아지역예선까지 예정돼있다. 

세계예선전에 도쿄행 티켓 6장이 걸려있다. FIVB 랭킹에 따라 상위 24개 팀이 6조로 나뉘어 각축을 벌인다. 각 조 1위는 올림픽 본선행 확정이다. 한국은 러시아, 캐나다, 멕시코와 E조에 편성됐다. 러시아를 꺾는다면 1위를 노려볼만 하다. 

세계예선전에서 올림픽 출전권을 얻지 못한다면 아시아지역예선 기회가 남아있다. 이 대회 우승팀에 출전권이 주어진다. 세계예선전에서 출전권을 얻은 팀은 아시아지역예선전에 참가할 수 없다. 

한국으로서는 올림픽 개최국 일본을 제외하고 세계 랭킹 2위 중국이 세계예선전 1위를 차지한다면 도쿄행 가능성은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김연경의 도쿄행 의지도 강하다. 김연경은 “우리는 협회 결정을 믿고, 또 감독님을 믿고 따르면 된다. 올해가 중요한 해인만큼 협회도 선수들을 위해 큰 결정을 했다고 생각한다. 이제는 선수들이 힘을 모아 목표를 향해 달려야할 때다”며 힘줘 말했다.

이어 “물론 우리가 이때까지 했던 배구와는 다를 것이다. 그래도 이 감독님이 세계 흐름이나 정보를 빨리 얻을 수 있을 것이다”며 기대감을 표했다. 

 

한국은 2012 런던올림픽, 2016 리우올림픽에 이어 3회 연속 본선행에 도전한다. ‘월드 스타’ 김연경은 올림픽 메달이 없다. 김연경의 도전 역시 아직 끝나지 않았다.

사진=엑자시바시 비트라/FIVB

bomi8335@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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