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이보미 기자]
이승우(헬라스 베로나)가 최근 대표팀 은퇴를 선언한 기성용(뉴캐슬 유나이티드), 구자철(아우크스부르크)을 향한 메시지를 전했다.
이승우는 지난 30일 자신의 SNS를 통해 “추국 선배로서, 인생 선배로서 하루하루 곁에서 많이 배우고 깨달았습니다. 우리 모두의 모범이 되었던 형들. 감사하다는 단어가 부족할 만큼 형들의 대표팀에 대한 헌신과 희생. 형들과 함께 한 시간들은 잊을 수 없는 추억이자 저에게는 영광이었습니다! 다시 한 번 감사드리고 수고하셨습니다!”라는 글을 게시했다.
‘레전드’라는 해시태그까지 남겼다.
30일 기성용은 대한축구협회(KFA)를 통해 공식적으로 국가대표 은퇴 의사를 전했다. 기성용은 “2019 AFC 아시안컵을 마지막으로 국가대표라는 큰 영광과 막중한 책임을 내려놓으려고 합니다”고 밝혔다.
2008년 9월 5일 요르단과의 친선경기를 통해 국가대표 선수로 데뷔한 기성용은 세 번의 월드컵 출전, A매치 100경기 10골을 기록했다. 이제 ‘캡틴’ 기성용은 없다.
구자철도 태극마크를 반납한다. 구자철은 아시안컵이 끝난 뒤 대표팀 은퇴 의사를 밝혔다.
대표팀을 떠나는 두 형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한 이승우다.
사진=이승우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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