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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안컵] ‘야심찬 도전’ 벤투 감독, 진정한 시험 무대에서 떨군 고개

[아시안컵] ‘야심찬 도전’ 벤투 감독, 진정한 시험 무대에서 떨군 고개

  • 기자명 반진혁 기자
  • 입력 2019.01.26 01:08
  • 수정 2019.01.28 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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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N스포츠=반진혁 기자]

파울루 벤투 감독이 진정한 시험 무대에서 고개를 떨궜다.

벤투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대표팀은 25일 오후 10시(한국시간)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에 위치한 자예드 스포츠 시티 스타디움에서 치러진 카타르와 2019 아시안컵 8강전에서 0-1로 패배했다. 이에 야심차게 도전했던 아시아 정복은 무산됐다.

기대의 시선이 쏠린 벤투호는 뚜껑을 열어보니 실상은 달랐다. 조별 예선에서 기대 이하의 경기력 부진으로 많은 의문 부호를 남겼다. 중국과의 3차전에서 2-0 승리로 조 1위를 거머쥐며 잠시 수그러드는 듯 했지만 토너먼트에서 답답함은 다시 고개를 들었다.

바레인과의 16강전에서 답답한 경기력으로 승부를 연장전까지 이어갔고 천신만고 끝에 승리를 챙겼다. 이어 다크호스 카타르전에서도 부진은 계속됐고 결국 일격을 당하면서 무릎을 꿇었다.

아시안컵은 벤투 감독의 진정한 시험대였다. 본인의 진짜 능력을 확인할 수 있는 무대이고 중간 점검이 가능한 최적의 무대였다. 그동안의 평가전에서 좋은 모습을 보였지만 아시안컵은 달랐다.

줄 부상으로 가용할 자원이 많지 않았던 것이 발목을 잡았다. 특히 벤투 감독의 고집도 한몫했다. 기용했던 선수만 선택했다. 적중하지 않았을 때 변화를 줄 법도 했지만 그러지 않았다. 결국 변화가 없는 단조로움에 발목이 잡힌 것이다.

아시안컵 우승에 도전했던 한국의 여정은 마무리됐다. 벤투 감독 역시 대표팀 사령탑 부임 이후 첫 국제대회에서 본인의 진짜 능력을 보여주고 싶었겠지만 수포로 돌아갔다.

사진=뉴시스

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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