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이상완 기자]
한국 축구 국가대표 골키퍼 김승규(29·비셀 고베)가 5경기 연속 선발에 나선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은 25일 밤 22시(한국시간)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에 위치한 자예드 스포츠 시티 스타디움에서 카타르와 2019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8강전을 치른다.
벤투 감독은 4-2-3-1 전술에서 손흥민(토트넘)을 측면에 배치해 공격 강화와 득점력에 초점을 맞췄다.
16강전까지 무실점 짠물 수비를 보이고 있는 카타르를 상대로 공격적인 전술을 예고했다. 공격적인 전술에서는 상대의 역습 상황에서 수비와 골키퍼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
특히 빌드업을 강조하는 벤투 감독은 골키퍼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중심에는 김승규가 있다. 김승규는 조별리그 3경기에서 무실점 선방으로 팀을 16강으로 이끌었다.
16강전에서는 대회 첫 실점을 허용했지만, 결정적인 슈퍼세이브로 팀의 든든한 후방 역할을 했다.
김승규는 경기를 앞두고 "카타르는 모든 선수가 능력을 갖고 있다. 수비수와 말을 많이 하면서 좋은 판단을 해 뒷공간을 커버하겠다"며 "슛도 수비수와 대화를 해 어느 쪽으로 몰면 좋을지 맞추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사진=KF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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