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이보미 기자]
대한축구협회(KFA)가 SNS를 통해 JTBC 금토드라마 ‘SKY캐슬’ 결방을 두고 재치 있게 사과했다. 이에 ‘SKY캐슬’ 측도 응답했다.
KFA는 23일 SNS 공식 계정을 통해 “여러분 25일 카타르전도 JTBC 본방입니다”라는 글과 함께 ‘SKY캐슬 결방’, ‘미안’, ‘축구는 라이브라..’라고 해시태그를 달았다.
‘감당하실 수 있으시겠습니까. 감당하실 수 있으시겠냐고 물었습니다’라는 댓글에는 ‘전적으로 믿으셔야 합니다’라고 답하며 웃음을 자아냈다.
이는 'SKY캐슬‘에 등장하는 입시 코디네이터 김주영(김서형)의 유행어다.
그도 그럴 것이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오는 25일 밤 10시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에 자예드 스포츠시티 스타디움에서 카타르와 2019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카타르와 8강전을 펼칠 예정이다.
이에 ‘SKY캐슬’은 결방한다.
‘SKY캐슬’은 최근 18회 시청률 22.316% 기록, 비지상파 드라마 최고 시청률을 경신한 바 있다.
벤투호 인기 역시 이에 못지않았다. 지난 바레인전 시청률은 20.38%에 달했다.
‘JTBC드라마' 측도 아시안컵을 응원했다. 이들 역시 SNS를 통해 ‘어머니, 이번 주 금요일에는 아시안컵을 들이십시오’, ‘준상이는 호텔에 있어. 엄마는 아시안컵 보러 갈거야’, ‘세상이 왜 피라미드야! 축구공은 둥근데!’라는 문구로 결방 소식을 전했다.
한편 한국은 ‘팀의 기둥’ 기성용이 부상으로 떠나고 이재성도 전력에서 이탈한 가운데 59년 만의 아시안컵 우승에 도전한다.
사진=KFA/JTBC드라마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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