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반진혁 기자]
데니스 수아레즈(24, 바르셀로나)의 아스널행이 지연되고 있다.
글로벌 스포츠 매체 ESPN은 24일(한국시간) “수아레즈는 지난 화요일 아스널과 이적 협상이 결렬됐다”며 “이번 시즌은 바르셀로나에 잔류할 것으로 소식통으로부터 확인했다”고 전했다.
아스널은 아론 램지의 이적 임박으로 미드필더진에 공백이 예상된다. 유벤투스와 강력하게 연결되고 있고 이번 시즌을 끝으로 팀을 떠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대체자를 물색하고 있고 수아레즈가 레이더망에 걸려들었다. 선수 본인 역시 출전 기회를 보장 받기 위해 이적을 추진하고 있어 이해관계는 맞아 떨어졌다.
수아레즈는 리그 2, 코파 델 레이 2, 챔피언스리그 2경기 출전에 그치고 있다. 이 모두 교체로 모습을 드러내 주전 경쟁에서 밀렸다고 볼 수 있다. 이에 "바르셀로나에서 행복하지 않다. 선수들 그라운드에서 뛰지 않으면 의미가 없다"고 언급하며 이적에 무게가 실리는 상황이다.
특히 세비야에서 우나에 에메리 감독과 함께한 인연이 있기에 수아레즈의 아스널행 추진은 속도가 붙었다. 하지만 협상 합의점을 찾지 못하고 있다.
사진=바르셀로나 공식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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