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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국' 김진우 "자신감은 여전, 야구의 끈 놓지 않았다"

'귀국' 김진우 "자신감은 여전, 야구의 끈 놓지 않았다"

  • 기자명 윤승재 기자
  • 입력 2019.01.23 15:27
  • 수정 2019.01.28 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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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우 ⓒ질롱코리아
김진우 ⓒ질롱코리아

[STN스포츠(인천공항)=윤승재 기자]

한국으로 돌아온 김진우의 얼굴에는 아쉬움이 가득했다. 

김진우는 23일 오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한국으로 귀국했다. 지난해 10월 말 호주야구리그(ABL) 도전을 위해 떠난지 약 3개월 만이다.  

호주야구라는 새로운 무대에 도전한 김진우였다. 2018시즌을 끝으로 KIA타이거즈로부터 방출된 김진우는 곧바로 호주리그 신생팀 질롱코리아에 입단해 새로운 길을 모색했다. 

질롱코리아의 기대감은 컸다. 질롱코리아는 베테랑 김진우 영입을 통해 투수진의 무게감을 높이고자 했다. 리그 시작 전 박충식 단장은 “김진우의 열정적인 모습이 젊은 선수들을 자극시켜 시너지 효과를 내고 있다”라며 기대감을 드러내기도 했다. 김진우 역시 실전을 통해 감을 유지하면서 자신의 가치를 증명하고자 했다.

하지만 드러난 성적은 다소 실망스러웠다. 10경기(41.1이닝) 1승 8패 평균자책점 9.36이라는 초라한 성적표를 받아들었다. 시즌 초 어깨 부상과 수비 지원을 받지 못한 것도 컸다. 하지만 베테랑 선수의 성적표치고는 너무 초라했다. 김진우 개인적으로도 아쉬움이 많이 남을 시즌이었다.  

인터뷰 중인 김진우 ⓒSTN스포츠
인터뷰 중인 김진우 ⓒSTN스포츠

귀국장에서 만난 김진우는 “생각보다 호주리그 팀들의 레벨이 상당히 높았다. 타자들도 상당히 공격적이었고 파워가 월등하게 높았다. 준비를 철저하게 하지 못한 게 전체적으로 아쉽다”면서 고개를 내저었다. 

하지만 이내 김진우는 “개인적으로 건강하게 경기를 뛰었다는 점과 공 스피드가 국내에서보다 더 많이 올라왔던 점들은 만족스러웠다”고 총평했다. 김진우는 “아직은 자신이 있다고 스스로 생각하고 있다. 기회가 온다면 어떤 조건이든 가리지 않고 받아들일 것이다”라며 새 도전을 암시했다. 

마지막으로 김진우는 “야구의 끈은 놓지 않을 생각이다. 모든 방면으로 열어놓고 개인훈련을 하면서 길을 찾아가겠다”고 다짐하며 인터뷰를 마무리했다. 

사진=STN스포츠, 질롱코리아

영상=이태규 감독

편집=윤승재 기자

unigun89@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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