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반진혁 기자]
카타르가 이라크를 꺾고 8강에 진출했다. 4강행 티켓을 놓고 벤투호와 맞붙는다.
카타르는 23일 오전 1시(한국시간)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 위치한 알나얀 경기장에서 치러진 이라크와의 2019 아시안컵 16강전에서 1-0으로 승리했다. 이에 8강에 진출했고 벤투호와 격돌한다.
카타르는 4-3-3 전술을 꺼내들었다. 알리, 아피프, 알 하이도스가 스리톱을 구성했고 쿠키, 마디보, 하템이 뒤를 받쳤다. 포백은 하산, 살만, 알 라위, 코레이아를 구축했고 알 쉬브가 골문을 지켰다.
이에 이라크는 4-5-1 포메이션으로 맞불을 놨다. 알히가 원톱, 알 사이디, 아트완, 하디, 타레크, 라산이 2선에 배치됐다. 수비는 파에즈, 음하위, 아드난, 이브라힘이 이뤘고 골키퍼 장갑은 하산이 꼈다.
경기 초반은 카타르가 주도권을 잡았다. 날카로운 경기력을 통해 위협적인 슈팅으로 계속해서 몰아붙였다. 전반 4분 쿠키가 연결한 왼발 슈팅이 골대를 강타했고 분위기는 달아올랐다. 이후 공방전으로 이어졌다. 이라크 역시 고삐를 놓치 않았다. 하지만 예기치 못한 부상으로 아쉬움을 삼켰다.
이후 이라크는 분위기를 가져오기 시작했다. 역습을 통해 득점을 노렸다. 하지만 결정력 부족이 발목을 잡았다. 결국 0의 균형은 깨지지 않은 채 전반전이 마무리됐다.
0의 균형은 카타르에 의해 깨졌다. 후반 17분 프리킥 상황에서 알 라위가 연결한 슈팅이 그대로 골문으로 빨려 들어갔다. 반면 주도권을 내준 이라크는 선수들의 줄 부상으로 위기를 맞았다.
이후 공방전이 이어졌다. 이라크는 균형을 맞추기 위해 카타르를 리드를 지키면서 격차 벌리기에 나섰다. 하지만 추가 득점은 없었고 경기는 카타르의 승리로 막을 내렸다.
사진=KF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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