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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안컵] 벤투호는 ‘아쉬운 중도 하차’ 기성용과 함께했다

[아시안컵] 벤투호는 ‘아쉬운 중도 하차’ 기성용과 함께했다

  • 기자명 반진혁 기자
  • 입력 2019.01.23 00:35
  • 수정 2019.01.23 1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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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N스포츠=반진혁 기자]

벤투호가 최고의 단결력을 보여줬다. 마음으로 기성용과 그라운드에서 함께했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대표팀은 22일 오후 10시(한국시간)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에 위치한 막툼 빈 라시드 경기장에서 치러진 바레인과의 2019 아시안컵 16강전에서 2-1로 승리했다. 8강 진출에 성공했고 카타르-이라크 경기 승자와 맞붙는다.

벤투호 선발 명단에는 예상대로 기성용의 이름을 찾아볼 수 없었다. 벤치 명단에도 없었다. 햄스트링 부상을 입어 회복에 주력한 뒤 훈련에 복귀했지만 통증이 재발했다. 더 이상 대회를 소화할 수 없다고 판단했고 소속팀 복귀를 결정했다.

너무나도 아쉬운 중도 하차였다. 지난 2015년 대회에서 주장 완장을 차고 팀을 이끌었지만 아쉽게 결승에서 고배를 마셨다. 때문에 이번 대회 우승 욕심이 그 누구보다 컸다. 늘 그랬듯 중원에서 묵직한 존재감으로 팀을 이끌었다.

기성용의 존재감을 플레이에서 빛을 발했다. 후방에서 날카롭고 정확한 크로스와 패스로 팀 공격에 활기를 불어넣었다.

하지만 난관에 부딪혔다. 필리핀과의 1차전에서 햄스트링 부상을 입었다. 이후 회복에 주력하며 복귀에 초점을 맞췄다. 하지만 생각처럼 쉽지 않았고 결국 중도 하차라는 아쉬움을 삼켰다. 특히 바레인전에서 창의적인 패스 부족이 느껴지면서 공백을 절실하게 느꼈다.

이에 선수들은 기성용을 잊지 않았다. 전반 43분 황희찬이 득점 이후 황인범과 함께 기성용의 등번호를 의미하는 16번을 손가락으로 표현하며 선배에게 고마움과 격려의 메시지를 보냈다. 이후 후반 연장에서도 김진수가 결승골을 터트린 뒤 기성용의 유니폼 세레머니로 기쁨을 함께했다.

비록 기성용의 몸은 벤투호에서 떠나 있었지만 선수들은 잊지 않았고 마음만은 함께하고 있었다.

사진=뉴시스

sports@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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