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KT '뉴 캡틴' 유한준 "명랑한 팀 분위기 만드는 게 목표"

KT '뉴 캡틴' 유한준 "명랑한 팀 분위기 만드는 게 목표"

  • 기자명 윤승재 기자
  • 입력 2019.01.22 12:15
  • 수정 2019.01.28 10:29
  • 0
  • 본문 글씨 키우기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STN스포츠(수원)=윤승재 기자]

KT위즈의 새 주장 유한준이 새 시즌에 임하는 각오를 밝혔다.

KT위즈는 22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2019년 선수단 신년 결의식’을 치렀다. 이날 결의식에는 KT 이강철 신임 감독을 비롯한 코치진들과 박경수, 이대은 등 1,2군 선수단과 코칭스태프들이 함께 참석해 신년 인사와 새해 각오를 밝히는 시간을 가졌다. 

팀의 최고참 유한준이 새 시즌의 주장 완장을 찼다. 유한준은 이날 결의식에서 “지난 3년 간 주장 역할을 잘해 온 박경수에 이어 중책을 맡게 돼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면서도 “부담감을 뒤로 하고 젊고 유망한 선수들에게 좀 더 큰 꿈을 가질 수 있도록 밝고 명랑한 팀 분위기를 만들겠다”며 새 주장으로서의 각오를 다졌다. 

성적보다 밝은 팀 분위기를 주장한 이유는 무엇일까. 젊은 선수들에게 자신감을 심어주기 위해서다. 결의식 후 만난 유한준은 “우리 팀이 창단 후 실패를 많이 겪지 않았나. 선수들도 주눅 들어 있는 것 같다”면서 “젊은 선수들이 그런 눈치를 안 보고 즐거운 분위기 속에서 자신감을 다졌으면 좋겠다. 선수들에게 밝은 분위기를 만드는 게 제가 첫 번째로 할 일이라고 생각했다”며 그 이유를 전했다. 

하지만 평소 말수가 적고 젠틀한 이미지로 소문난 유한준이다. 그랬던 그가 혼자서 유쾌하고 명랑한 팀 분위기를 만들기에는 다소 어려움이 따를 터. 그러나 주변 고참 선수들이 그의 뒤를  든든히 받쳐주고 있다. 

유한준은 “선수들에게 감동을 많이 받았다. 前 주장 박경수는 락커룸 자리를 내 옆으로 옮기겠다고 하면서 조력자 역할을 하겠다라고 말해줘 고마웠다. (황)재균이는 이미 자리를 옮겨 놓고 갔고, (이)대형이도 그렇게 말해줬다. 또 (김)재윤이는 먼저 와서 ‘선배 도와서 투수 조장 역할을 잘 하겠다’라고도 말해줬다. 감동도 받고 힘도 많이 받았다”고 전했다.

한편 유한준은 올해가 FA 계약 마지막 해다. 유한준은 지난 2015년 KT와 4년 60억 계약을 맺은 바 있다. 지난해 박경수와 마찬가지로 FA 마지막 해 주장 완장을 차게 됐다. 하지만 유한준은 개인 목표보다는 팀을 우선시하며 “FA 부분은 내려놓고, 팀이 잘되고 성장하는 방향에 초점을 두고 시즌을 준비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유한준은 이번 시즌 팀 목표로 ‘5할 승률’을 꼽았다. 유한준은 “지난해 접전 상황에서 지는 경우가 많았는데, 거기서 반만 승리를 거뒀어도 5할 승률이 충분히 가능했을 거라 생각한다”면서 “가능한 목표치라 생각한다. 5할 승률이면 5강 정도도 바라 볼 수 있을 것 같다”고 전했다. 
 

사진=KT위즈 제공

unigun89@stnsports.co.kr

 

저작권자 © STN 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하단영역

매체정보

  • (주)STN미디어(방송국) : 인천광역시 부평구 청천동 419-2 부평테크노타워 8층
  • 대표전화 : 1599-1242
  • 팩스 : 070-7469-0707
  • 법인명 : (주)에스티엔미디어
  • 채널번호 : 지니 TV(131번) LG 유플러스 TV(125번) 딜라이브(236번)
  • 대표이사 : 이강영
  • 보도본부장 : 유정우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상완
  • (주)STN뉴스(신문사) : (07237)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국회대로68길 23 (정원빌딩) 10층
  • 대표전화 : 02-761-2001
  • 팩스 : 02-761-2009
  • 법인명 : (주)에스티엔뉴스
  • 제호 : STN 뉴스
  • 등록번호 : 인천 아 01645
  • 등록일 : 2009-09-04
  • 발행일 : 2009-09-04
  • 대표이사 : 유정우
  • 발행·편집인 : 유정우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상완
  • Copyright © 2024 STN 뉴스. All rights reserved. mail to sports@stnsports.co.kr
ND소프트
모바일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