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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브레이크타임③] 유독 활발했던 이적, 최대 수혜자는 우리카드-흥국생명

[V브레이크타임③] 유독 활발했던 이적, 최대 수혜자는 우리카드-흥국생명

  • 기자명 이보미 기자
  • 입력 2019.01.20 05:55
  • 수정 2019.01.21 1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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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카드 노재욱, 흥국생명 김세영
우리카드 노재욱, 흥국생명 김세영

 

[STN스포츠=이보미 기자]

남자, 여자 프로배구 모두 2018년부터 FA 등급제를 시행했다. 덕분에 이적 문턱이 낮아지면서 선수들의 이동이 활발했다. 시즌 도중 트레이드도 실시되곤 했다. 4라운드까지 최대 수혜를 입은 팀은 어느 팀일까.

2018년 FA 최대 이슈의 주인공은 전광인(현대캐피탈)이다. 2013~2014시즌 신인 드래프트 전체 1순위로 한국전력 유니폼을 입은 전광인. 마침내 2018년 현대캐피탈로 둥지를 옮겼다. 전광인은 팀 내 수비 부분에서 큰 역할을 맡고 있다. 최태웅 감독은 “팀 공헌도가 절반 이상이다”고 할 정도로 두터운 신뢰감을 보이고 있다. 

수비 1위로 살림꾼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는 전광인 덕분에 현대캐피탈은 4라운드를 선두로 마무리 지었다. FA 최대어 전광인을 품은 현대캐피탈로서는 든든하다. 

이는 어느 정도 예측이 가능한 일이었다. 지난 두 시즌 V-리그를 경험한 라이트 파다르, ‘캡틴’ 문성민, 레프트 박주형에 이어 전광인을 영입해 ‘어벤저스’급 멤버를 구성했다. 부담감 속에서도 막강한 전력을 드러내며 1위를 차지했다. 

무엇보다 시즌 도중 트레이드를 실시한 우리카드는 창단 첫 봄배구를 향해 성큼 다가갔고, 2017~2018시즌 최하위를 기록한 흥국생명은 1위로 4라운드를 마쳤다. 이적생들의 활약이 컸다. 

◇ 노재욱 품은 우리카드의 과감한 변신
올 시즌 변화가 가장 큰 팀은 우리카드다. 2018년 신영철 감독 부임 이후 대대적인 리빌딩에 나섰다. 신 감독은 외국인 선수 트라이아웃 및 드래프트에서 아가메즈를 지명했고, 레프트 두 자리에는 나경복과 한성정 혹은 신인 황경민을 기용했다. 센터에도 ‘이적생’ 윤봉우와 김시훈이 들어섰다. 리베로는 2년차 이상욱이다. 세터는 유광우가 아닌 노재욱이다. 

노재욱은 당초 FA 전광인 보상선수로 한국전력으로 이적했다. 하지만 지난해 11월 다시 우리카드로 트레이드가 됐다. 최홍석이 한국전력으로 떠났다. 

이후 신 감독은 과감하게 노재욱을 기용했다. 장신 세터 노재욱을 투입해 다양한 공격 루트를 선보였고, 보다 빠른 공격을 펼쳤다. 노재욱 블로킹도 힘이 됐다. 노재욱 효과가 크다. 

주포 아가메즈도 맹폭했다. 패배보다 승리가 많아진 우리카드다. 2위 대한항공을 위협하는 3위 우리카드. 장충에도 따뜻한 봄이 올지 주목된다. 

◇ 김세영·김미연으로 약점 보완한 흥국생명
흥국생명은 2018년 선수 영입에 적극적으로 나섰다. 높이 열세를 보였던 흥국생명은 190cm 센터 김세영을 잡았다. 팀 수비 안정을 꾀할 선수로는 레프트 김미연을 영입했다. 기존의 세터 조송화를 필두로 이재영, 센터 김세영과 김채연 혹은 이주아, 리베로 김해란과 팀의 선두 질주를 이끌었다. 

 

김세영의 블로킹 벽은 견고하다. 속공 성공률도 높다. 김미연도 선발 멤버로 공수 양면으로 제 몫을 하고 있다. 팀 전체적으로 기복있는 플레이가 나오고 있지만 김미연이 웃으면, 흥국생명도 웃는다. 

김세영, 김미연 합류에 선수 활용의 폭도 넓어졌다. 레프트에는 김미연과 함께 공윤희, 신연경이 있다. 센터도 김나희까지 총 4명을 보유하고 있다. 

‘우승 후보’ 흥국생명은 정규리그 마지막까지 선두 자리를 지키겠다는 각오다. 

알찬 영입으로 리그 판도를 흔들고 있는 우리카드와 흥국생명이다. 5, 6라운드에도 이적생들의 활약이 이어질지 이목이 집중된다. 

사진=KOVO

bomi8335@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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