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출처 = 서울 뉴시스]
‘축구의 계절’ 3월에 또 다시 국가대표 경기가 찾아온다.
축구국가대표팀의 3월 A매치 일정이 확정됐다. 대한축구협회는 24일에 협회 홈페이지를 통해 오는 3월 25일과 29일 온두리스, 몬테네그로와 각각 A매치를 치른다고 밝혔다.
25일에 열리는 온두라스와의 경기는 오후 8시에 서울월드컵경기장, 29일 열리는 몬테네그로전은 역시 오후 8시에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게 된다.
온두라스는 피파랭킹 39위로 우리나라보다 9계단이 낮은 나라다. 하지만 중남미의 복병이라는 평가를 받는 나라이고 이번 우리나라와의 경기에서도 주축 선수들 대부분이 참여하는 것으로 알려져 재미있는 경기를 펼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동유럽의 강호인 몬테네그로는 피파랭킹 25위의 국가로 힘을 바탕으로 하는 축구가 인상적인 팀이다. 국내축구팬들에게는 데얀(FC서울)의 조국으로 잘 알려져 있는 나라이기도 하다. 데얀은 그동안 줄곧 몬테네그로 대표팀으로 선발된바 있어 이번 경기에서 국내 선수들과 맞대결을 펼칠 가능성도 있다.
한편, 이번에 선발된 대표팀은 K리그 중심으로 선발될 것으로 보인다. 그동안 해외파 선수들의 ‘혹사논란’ 등 너무 자주 차출을 한다는 말들이 나오는 가운데 조광래 감독은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다음 달 열릴 평가전에서 국내 K리그 선수들에게 많은 기회를 주고 싶다.”라고 말하면서 국내 선수들에게도 기회가 열려 있음을 시사했다.
최영민 기자 / ymchoi@onst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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