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윤승재 기자]
NC다이노스가 30일 미국 애리조나 투손으로 출발해 'CAMP 2' 전지훈련 일정을 시작한다. 9명의 코칭스태프와 47명의 선수들로 구성된 선수단은 1월 30일부터 3월 8일까지 38일 동안 새 시즌 담금질에 돌입한다.
NC는 새 시즌을 한 발 먼저 준비하는 마음으로 지난 마무리 캠프를 ‘CAMP 1’이라고 이름 붙인 데 이어 이번 전지훈련은 ‘CAMP 2 in Tucson’으로 운영한다.
2019시즌 CAMP 2는 전지훈련 장소와 인원에 변화를 줬다. 투손과 LA에서 열었던 캠프를 투손 한 곳에서만 진행하며 50명이 넘었던 선수단 규모를 줄여, 전지훈련 도중 C팀 전훈지로 이동하는 선수의 수를 줄이고자 했다.
CAMP 2는 2월 17일까지 '3일 훈련-1일 휴식'으로 진행한다. 이후 귀국 전까지 KT 위즈, 키움 히어로즈와 각각 3~4번의 평가전을 치러 실전감각을 점검한다. 또한 2월 11일 닛폰햄 파이터스를 비롯,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등 다양한 해외구단과의 평가전도 준비 중이다.
CAMP 2 엠블럼도 공개했다. NC 전지훈련 컬러인 민트로 CAMP 2 프로젝트를 강조하고 투손의 사막 느낌을 골드 컬러로 반영했다. 원 모양으로 ‘박동’을 위한 선수단의 결속력을 표현했으며 기존의 화려한 그래픽을 최대한 배제하고 단순화해 다시 기본에서 시작하자는 의미를 담았다.
한편 C팀은 2월 18일부터 3월 19일까지 대만 짜이시에서 훈련을 소화한다. '4일 훈련-1일 휴식'으로 진행하며, 2월 28일부터 라미고 몽키즈, 푸방 가디언스 등의 대만 프로야구팀을 비롯해 KIA 타이거즈, KT 위즈의 한국 팀과도 평가전을 치른다.
사진=NC다이노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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