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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위 굳히기 나선 우리카드, 장충에도 봄이 오나요

3위 굳히기 나선 우리카드, 장충에도 봄이 오나요

  • 기자명 이보미 기자
  • 입력 2019.01.17 21:52
  • 수정 2019.01.21 1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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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N스포츠=이보미 기자]

우리카드가 2위 대한항공을 맹추격했다. 

우리카드는 17일 오후 7시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18~2019 V-리그 4라운드 최종전에서 KB손해보험을 3-0(25-21, 27-25, 25-19)으로 제압했다. 

아가메즈는 홀로 블로킹 3점을 포함해 33점을 터뜨렸다. 공격 성공률은 63.82%에 달했다. 다만 범실이 9개였다. 이어 나경복은 6점을 기록했다. 

이에 질세라 KB손해보험은 펠리페가 블로킹 1개를 성공시키며 21점을 터뜨렸지만 홀로는 역부족이었다. 

2세트 듀스 접전에서 희비가 엇갈렸다. 

2세트 우리카드는 아가메즈를 앞세워 19-13 리드를 잡았다. KB손해보험의 반격도 매서웠다. 군 전역 후 돌아온 이수황 서브 타임에 19-19 균형을 맞췄다. 이후 치열한 공방전이 이어졌다. 

먼저 KB손해보험이 상대 아가메즈 공격 아웃으로 23-22 역전에 성공했다. 이내 황택의 서브 범실로 24-24 듀스에 돌입했다. 우리카드가 결정력에서 앞섰다. 25-25 이후 김시훈 속공, 아가메즈 백어택 득점으로 2세트를 가져갔다. 

기세가 오른 우리카드는 3세트마저 챙기며 귀중한 승점 3점을 챙겼다. 

우리카드는 14승10패(승점 44) 기록, 3위를 유지했다. 2위 대한항공(16승8패, 승점 47)과는 승점 3점 차다. 

동시에 4위 삼성화재(14승10패, 승점 38)와의 격차를 벌리며 3위 굳히기에 나섰다. 

팀 창단 이후 첫 봄배구에 도전하는 우리카드. 5, 6라운드가 더 기대되는 이유다. 

사진=KOVO

bomi8335@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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